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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스트, 기성용에 당한 굴욕 딛고 K리그 홍보대사 임명 “방송 나와줬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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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스트, 기성용에 당한 굴욕 딛고 K리그 홍보대사 임명 “방송 나와줬으면…”

아프리카TV에서 BJ로 활동하는 감스트가 K리그 홍보대사로 위촉됐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이미지 확대보기
아프리카TV에서 BJ로 활동하는 감스트가 K리그 홍보대사로 위촉됐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글로벌이코노믹 서창완 기자]

아프리카 TV 유명 BJ 감스트의 K리그 홍보대사 위촉 사실이 26일 전해지면서 기성용과의 일화가 화제되고 있다.

감스트는 지난 2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기성용 선수의 페이스북 라이브 방송을 언급했다. 당시 방송에서 기성용은 “감스트를 아느냐”는 질문을 받았다.

질문을 받은 기성용은 “감스트는 뭐예요?”라고 반문했다. “거의 인터넷을 안 하는 편이냐?”는 질문에는 “인터넷은 하는데 감스트는 처음 들어본다”라고 답했다.
기대감을 안고 있던 감스트는 자신을 모른다는 기성용의 게임 캐릭터를 삭제하며 소심한 복수를 펼쳤다. ‘피파온라인3’에서 기성용 캐릭터를 영입한 후 방출한 것. 감스트는 뒤이어 “기성용이 나를 모르는 것은 당연하다. 다만, 나중에 기회가 된다면 내 방송에 나와줬으면 좋겠다”고 부탁했다.

한편 감스트는 2018 K리그 미디어데이가 열리는 오는 27일 미디어데이 행사에 앞서 정식 홍보대사 위촉식을 가질 예정이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이날 감스트에게 위촉장과 함께 ‘K리그 홍보대사 BJ 감스트’의 이름과 사진이 새겨진 2018 K리그 AD카드를 전달한다. 해당 카드로는 K리그 클래식과 챌린지 22개 모든 경기장의 출입이 가능하다.


서창완 기자 seotiv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