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 총연출을 맡은 (주)YT엔터테인먼트 심용태 총감독은 2일 "인간의 아름다운 동작과 선율에 매료돼 평창 동계 패럴림픽대회에 맞춰 초청하게 됐다"고 밝혔다.
천 개의 손과 천 개의 눈으로 중생을 살피는 관음보살을 형상화한 무용수들의 일사불란한 군무는 전 세계를 매료시킨 중국의 대표 문화 콘텐츠로 알려져 있다.
소리 없이 펼치는 화려한 영혼의 몸짓, 불꽃같은 정신력으로 장애를 이겨내고 전 세계를 감동시킨 '마이드림'은 국적, 언어, 인종을 넘어선 동양 예술의 미학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1987년에 창단한 중국 장애인 예술단은 2008 베이징올림픽에서 화려한 퍼포먼스로 선 보인 바 있으며, 현재까지 60여 개국에서 공연을 진행, 매년 20여 개국의 150회 공연을 이어가고 있다.
라영철 기자 lycla@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