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7일 오후 방송되는 MBC 월화드라마 '위대한 유혹자'(연출 강인·이동현, 극본 김보연) 11~12회에서는 권시현(우도환 분)과 은태희(조이, 박수영 분)가 본격 밀당을 시작해 긴장감을 고조시킨다.
제작진이 홈페이지를 통해 선공개한 예고 영상에 따르면 수영장에서 둘 만의 시간을 보낸 이후 시현과 태희는 복잡 미묘한 감정을 느낀다.
이날 고경주(정하담 분)는 절친 태희에게 권시현과 밀당하라고 조언한다. 경주는 "이제 너도 밀당해. 권시현 밀당하잖아. 왜 밥먹다가 최수지한테 가"라며 어이없어한다.
유혹게임 설계자 최수지(문가영 분)는 "게임을 하는 건지, 게임 하는 척 경기를 하는 건지 너도 헷 갈리지?"라고 시현을 약 올린다.
마음이 복잡한 시현이 술에 취해 몸을 못 가누자 수지는 "정신 좀 차려"라고 다그친다.
하지만 시현이 "최수지"라고 원망하듯 말하자 수지 또한 바짝 긴장한다. 세주(김민재 분)는 태희를 사이에 두고 신경전을 벌이는 시현과 수지를 걱정스런 눈길로 지켜본다.
한편, 유혹게임 중임을 어렴풋이 알아채기 시작한 태희 역시 혼돈스러워한다. 시현의 목소리가 들리자 태희는 "왜 이렇게 목소리까지 들려? 짜증 나"라며 화를 낸다.
수지가 설계한 시현-태희 유혹 게임의 결말은 과연 어떻게 될 것인지 호기심을 자극한다.
청춘 남녀가 인생의 전부를 바치는 줄 모르고 뛰어든 위험한 사랑게임과 이를 시작으로 펼쳐지는 위태롭고 아름다운 스무 살 유혹 로맨스 MBC 월화드라마 '위대한 유혹자'는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0시에 2회 연속 방송된다.
'위대한 유혹자' 우도환, 박수영, 문가영, 김민재 등 등장인물과 인물관계도는 다음과 같다.

김성은 기자 jade.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