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8일 오전 방송되는 SBS 일일드라마 '해피시스터즈'(연출 고흥식·민연홍, 극본 한영미) 79회에서는 5000억원을 받을 욕심으로 망상에 사로잡힌 이진섭(강서준 분)이 조화영(반소영 분)과의 이혼을 거부하는 가운데 조화영이 이세란(허은정 분)의 가짜 졸업장을 폭로하며 선수를 치는 반전이 그려진다.
이진섭은 조화영과 이혼하라는 가족들에게 이혼 못한다고 밝힌다. 진섭은 회사로 찾아온 이성필(임채무 분), 진말심(김선화 분), 양혜정(오영실 분) 앞에서 "화영이 돈 내가 싹 긁어서 제대로 성공할 때까지 화영이가 필요해요"라고 말한다.
윤예은(심이영 분)이 진행하는 샴푸 품평회를 보고 속이 뒤집어져서 진섭의 회사로 돌아온 화영은 이성필과 진말심 등을 보고 이상한 낌새를 눈치챈다.
한편 조화영은 마침내 이세란의 가짜 유학 졸업장을 가족들에게 폭로한다.
샴푸 품평회에서 예은에게 밀린 이세란은 집에서 밥을 하다가 "내가 이런 초라한 신세로 전학하다니"라며 한탄한다.
하지만 조화영이 세란의 엉덩이를 발로 차면서 소동을 일으킨다.
이를 본 진말심이 "너 지금 뭐하는 거니? 우리 세란이 어려운 공부하고 온 인재야"라고 화영을 야단친것 .
하지만 조화영은 "저 띨띨이 졸업장 가짜거든요"라고 폭로한다.
가짜 졸업장 때문에 그동안 조화영에게 질질 끌려다녔던 세란은 경악한다.
이세란의 가짜 졸업장을 폭로한 조화영의 사기꾼 정체는 언제 밝혀지는 것일까. 장인이 미국 대부호라는 조화영의 말을 찰떡같이 믿고 전재산을 다 갖다 바친 이진섭은 망상에서 언제 깨어나는 것인지 안타까움을 자아낸다.
SBS 아침 일일드라마 '해피 시스터즈'는 매주 월~금요일 오전 8시 30분에 방송된다.
김성은 기자 jade.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