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변호사 조들호2' 고현정, 악의 축 4인방 변희봉x손병호x김법래x정희태 시선 강탈

[글로벌이코노믹 김성은 기자] 7일 첫방송되는 '동네변호사 조들호 2: 죄와 벌'에서 고현정과 함께 거악의 주축들로 활약하며 박신양에게 대적할 악의 축 라인업이 눈길을 끌고 있다.

2019년 상반기 최고 기대작으로 꼽히는 KBS 2TV 새 월화드라마 '동네변호사 조들호 2: 죄와 벌'(연출 한상우, 제작 UFO 프로덕션)에서 새얼굴 고현정을 비롯해 대배우 변희봉과 손병호, 김법래, 정희태까지 믿고 보는 명품 배우들이 대한민국을 쥐고 흔들 절대 권력자와 그 권력에 결탁한 자들로 변신한다.

먼저 고현정이 맡은 이자경은 극 중 대한민국 절대 권력의 중심 국일그룹의 기획조정실장으로서 회장 국현일(변희봉 분)의 총애를 받는 실세중의 실세. 국현일이 자신의 친자식들보다도 신뢰를 하는 탓에 시기와 질투를 받지만, 미모와 능력 그리고 권력까지 절대적 우위에 서 있는 인물이다.

변희봉은 극 중 거악의 중심이 될 국일그룹의 회장 국현일 역을 맡았다. 국현일은 명망 높은 사업가로서 사회공헌 활동에도 꾸준히 헌신해온 인격자의 표본인 국현일은 고상하게 포장된 모습 이면에는 탐욕적이고 잔인하며 냉혹한 다중인격이 자리 잡은 인물이다.
배우 손병호가 생계형 국회의원 백도현 역으로 변신한다. 백도현은 위민의식은 눈곱만큼도 없고 단지 국회의원 특권과 위력을 누리기 위해 국회의원이 된 인물이다. 손병호는 국회의원의 혜택들을 십분 활용하며 자신의 이권을 탐욕적으로 챙기고 호의호식해 온 백도현을 자신만의 색깔로 그려내 극의 재미를 더한다. 손병호는 특유의 카리스마 연기로 썩은 정계 인물들의 전형을 보여주며 또 한명의 긴장유발자로 맹활약을 펼칠 예정이다.

여기에 김법래가 사법계의 권력의 화신 조 검사 역으로 투입된다. 조 검사는 국일그룹을 스폰서로 두고 있는 권력지향형 부장검사로 검찰 내부의 실세 중에 실세다. 한 때는 ‘모래시계 검사’로 불릴 만큼 대쪽 같은 성격과 청렴함을 떨쳤으나 돈과 권력의 맛을 보면서 서서히 변질, 만인지상의 자리를 꿈꿀 정도로 야욕이 큰 인물이다.

정희태가 조 부장검사를 따르는 박 검사로 분한다. 계산적이고 이기적인 성격의 소유자인 박검사는 세상을 움직이는 것은 돈과 권력이며 라인만 잘 서면 탄탄대로 인생이 펼쳐진다고 믿는 인물. 조 부장검사에게 충성을 다하는 박 검사는 그를 따라다니며 정·재계 인물들을 다루는 방법을 배운다. 검찰보다는 견찰이 어울리는 박 검사의 행보는 김법래와 함께 사법계 비리의 온상을 적나라하게 보여주며 극을 흥미롭게 이끌어갈 전망이다.

이렇듯 ‘조들호2’에서 변희봉(국현일 역), 손병호(백도현 역), 김법래(조 검사 역), 정희태(박 검사 역)는 거악의 중심이 될 절대 권력자와 이에 결탁한 자들로 분해 고현정(이자경 역)과 함께 거악의 주축들로 활약한다.

박신양, 고현정을 비롯해 명품배우들의 대거 합류로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는 KBS 2TV 새 월화드라마 '동네변호사 조들호 2:죄와 벌' 첫방송은 7일 밤 10시에 전파를 탄다.


김성은 기자 jade.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