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1일 오후 방송되는 KBS1TV 일일드라마 '비켜라 운명아'(극본 박계형, 연출 곽기원) 64회에서는 허청산(강신일 분) 변호사가 남진(박윤재 분) 납치 배후인 방철상(권혁호 분)과 최수희(김혜리 분) 앞에서 가족들에게 최금순을 거론하며 공격하는 반전이 그려진다.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된 '비켜라 운명아' 64회 예고 영상에 따르면 방철상은 최수희 아들 최시우(강태성 분) 앞에 모습을 드러내 긴장감을 고조시킨다.
로비에서 경비를 서던 방철상이 회사로 들어가려던 최시우와 정진아에게 "어디 가세요?"라며 막아선다. 이에 시우는 "새로 온 경비입니까?"라며 경비과장에게 직원 교육 좀 제대로 시키라라고 지시한다. 경비과장이 "예. 이사님"이라고 대답하자 남진을 납치했던 베후 최수희 상무의 비밀을 발설할 상대를 찾고 있던 방철상은 "이사님?"이라며 기회를 엿본다.
진아는 수희와의 저녁식사를 앞두고 여전히 돈타령만 하는 어머니가 답답하기만 하다. 시우가 가고 난 후 진아 모친은 "큰 회사 물려받을 사람이 통이 왜 이렇게 작아"라며 핀잔을 준다. 이에 진아는 "제발 그만해"라며 속을 끓인다.
허청산 변호사는 생일을 맞아 방철상과 식구들이 모인 자리에서 최수희를 최금순과 엮으며 압박한다.
허청산은 방철상에게 "최금순씨는 왜 찾는 겁니까?"라고 일부러 물어본다. 이에 방철상은 "그 얘긴 왜 또 물으십니까?"라며 펄쩍 뛴다.
허청산 변호사는 "남진 군 훔쳐내 온 일이랑 관련 있는 건가 싶어서요"라고 하자 최수희는 긴장한다.
남진은 자신의 납치 배후를 거론하는 허청산 변호사에게 "그게 무슨 소리입니까?"라고 물어 긴장감을 고조시킨다.
최수희가 남진 납치에 개입된 것이 언제 밝혀지는 것인지 호기심을 자극하는 '비켜라 운명아'는 평일 오후 8시 30분에 방송된다.
김성은 기자 jade.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