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리, 박윤재와 유전자 검사 결심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된 '비켜라 운명아' 87회 티저 예고 영상에 따르면 장희철(이정훈 분) 실장에 이어 한승주(서효림 분)까지 최수희가 남진의 생모임을 알게 돼 긴장감을 고조시킨다.
앞서 방송된 86회에서 장희철은 유 비서(허은 분)가 보여준 최수희-안남진 친자 일치 유전자 검사 결과를 확인하고 충격 받았다. 한승주 또한 남진의 집을 방문했다가 양순자(이종남 분)가 최수희에게 친아들 남진에게 잘 해주라고 야단치는 소리를 듣고 경악했다.
한편, 방철상(권혁호 분)은 허청산(강신일 분) 변호사를 찾아와 모든 죄를 자백하고도 벌을 받지 않을 방법이 있더라라고 감형 받는 방법을 말한다. 하지만 방철상 때문에 시우와 남진이 인생이 뒤바뀐 것에 분노한 허청산 변호사는 "돌아가요 당장"이라고 호통을 친다.
수희는 남진이 자신과 똑같이 알코올 분해효소가 없는 체질이라는 점과 한승주가 '자기 자식도 못 알아보고 괴롭히고, 곤경에 빠트리고'라며 화를 냈던 말을 떠올리고 남진과의 유전자 검사를 결심한 것.
최수희가 남진의 칫솔을 챙기는 것을 본 허집사(양혜진 분)는 "제가 챙겨 드리겠습니다"라며 수희를 돕는다. 허집사 또한 남진이 최수희 친아들임을 알고 있다.
한편, 간이식을 앞둔 병원을 간 승주는 남진에게 "남진씨 낳아주신 어머니는 어떤 분이셨어요?"라고 말문을 열어 긴장감을 고조시킨다.
허청산 변호사에게 감형을 거절당한 방철상은 간 이식을 앞둔 남진을 찾아 병원으로 향해 긴장감을 더욱 증폭시킨다.
방철상과 승주가 남진에게 최수희가 생모라고 밝히는 것인지 호기심을 자극하는 '비켜라 운명아'는 120부작에서 4회 연장해 124부작으로 마무리한다. 평일 오전 8시 30분 방송.
김성은 기자 jade.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