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소속 MF 안데르 에레라(29·사진)가 올 시즌 종료 후에 팀을 떠날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영국의 BBC가 보도했다.
지난 2014년 6월 빌바오에서 맨유로 이적한 에레라는 종횡무진 그라운드를 누비며 정확한 킥과 터치로 게임을 조율하는 팀의 핵심 미드필더다. 2016-17시즌에는 팬 선정 올해의 선수상을 받는 등 지금까지 공식전 187경기에 출전 20골을 기록하고 있다.
맨유와 에레라의 계약은 이번 시즌 종료까지다. 지금까지 계약연장을 향해 대화가 행해져 왔지만 급여 면에서 타협을 하지 못하고 결렬된 모양새다. 에레라는 “현재까지는 맨체스터와 나는 같은 생각을 하고 있지 않다”라며 클럽으로부터의 평가의 낮음에 초조함을 보이고 있었다.
김경수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ggs07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