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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생충' 박소담, 차기작 '후쿠오카'로 복귀…3월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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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생충' 박소담, 차기작 '후쿠오카'로 복귀…3월 개봉

제92회 아카데미 4관왕을 휩쓴 영화 '기생충'에서 기정(제시카)역으로 출연한 박소담이 3월 개봉 예정인 영화 '후쿠오카'를 통해 스크린에 복귀한다. 사진=인디스토리 제공이미지 확대보기
제92회 아카데미 4관왕을 휩쓴 영화 '기생충'에서 기정(제시카)역으로 출연한 박소담이 3월 개봉 예정인 영화 '후쿠오카'를 통해 스크린에 복귀한다. 사진=인디스토리 제공
제92회 아카데미 4관왕을 휩쓴 영화 '기생충'에서 기정(제시카)역으로 출연한 박소담이 차기작 '후쿠오카'를 통해 스크린에 복귀한다.

영화 '후쿠오카' 측은 12일 '기생충'으로 제시카 열풍을 일으킨 박소담이 출연하는 보도스틸 9종을 공개했다.

'후쿠오카'는 28년 전 한 여자 때문에 절교한 두 남자와 귀신같은 한 여자의 기묘한 여행을 담은 작품이다. 어울리지 않을 듯 어울리는 소담과 제문, 해효의 3일 낮밤 기묘한 여행을 그린다.

실제로 두터운 친분을 자랑하는 배우 권해효와 윤제문은 영화 '후쿠오카'를 통해 첫사랑 때문에 28년째 앙금을 쌓고 사는 앙숙 '해효'와 '제문'으로 변신했다. 박소담은 두 남자를 꿰뚫어 보는 캐릭터 '소담'을 맡았다.
'후쿠오카' 줄거리는 책방 단골 ‘'소담' 때문에 불쑥 후쿠오카에 도착한 '제문'은 그녀와 함께 '해효'가 운영하는 작은 술집 '들국화'를 찾는다. 제문은 28년 전 해효와 함께 첫사랑 ‘순이’를 동시에 사랑했다. 순이가 좋아하던 책방의 주인으로 사는 제문과 순이의 고향 후쿠오카에서 술집을 운영하는 해효에게 소담은 "둘이 똑같아"라고 말해 소름을 선사한다.

이번에 공개된 스틸 컷은 권해효, 윤제문, 박소담 세 배우의 모습과 함께 낯선 도시의 정취를 담았다.

가슴 설레는 여행길에도 불구하고 방 한가운데 드러누워 있거나, 탐탁지 않은 표정으로 서로를 바라보는 권해효와 윤제문은 과거 어긋났던 두 사람의 관계를 드러낸다.

한 발짝 떨어져 두 남자를 바라보는 박소담은 전작 '군산: 거위를 노래하다'에서 자신이 연기했던 '주은'의 인형을 들고 있어 궁금증을 고조시킨다.

지난해 서울독립영화제를 통해 국내에 첫선을 보여 호평을 받은 영화 '후쿠오카'는 3월 개봉 예정이다.


김성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ade.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