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개된 '나쁜사랑' 57회 예고 영상에 따르면 황연수는 장화란(정애리 분)이 '민아엄마'라는 메모가 적힌 임신 초음파 사진을 들고 온 것을 보자 최호진에게 달려가 거세게 항의한다.
호진은 "니가 파멸하는 거"라고 연수에게 태연하게 대답한다. 파멸하기 바란다는 호진의 말에 황연수는 "최호진"이라고 쏘아붙인다.
한편, 한태석은 최소원과 계속 만나겠다는 한재혁과 더욱 갈등의 골이 깊어진다.
격분한 태석은 "니가 최은혜(차민지 분) 때문에 내 속을 그렇게 썩이고 아직도 부족해"라고 고함을 지르자 한재혁이 그냥 나가버려 긴장감을 자아낸다.
호시탐탐 태석과 재혁을 떼어놓을 기회만 엿본 장화란은 한민혁(윤종화 분)에게 "지금이 재혁이 내쫓을 수 있는 좋은 기회인데. 부자기간을 확실하게 갈라놓을 수 있는 방법이 없을까"라며 머리를 쥐어짠다.
이를 본 황연수가 나서서 최소원에게 또다시 위기가 닥치는 것을 예고한다.
이후 재혁은 소원이 회장님을 만나러갔다는 말에 부친 한태석을 찾아가 "만약 최소원씨한테 무슨 일이라도 생기면 가만 있지 않을 겁니다"라며 날을 세운다.
최소원 때문에 이성을 잃었다고 판단한 한태석은 아들 한재혁의 뺨을 후려치며 "너 이놈의 자식. 가만있지 않으면 이 애비한테 뭘 어떻게 하겠다는 거야"라고 분노한다.
과거 장화란의 이간질로 최은혜를 잃었던 한재혁이 최소원마저 잃게 되는 것인지 궁금증을 고조시키는 '나쁜사랑'은 평일 오전 7시 50분에 방송된다.
김성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ade.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