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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엔터 24] 다우니 주니어 ‘닥터 두리틀’ 공연 16세 해리 콜렛에 “재능을 느꼈다” 찬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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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엔터 24] 다우니 주니어 ‘닥터 두리틀’ 공연 16세 해리 콜렛에 “재능을 느꼈다” 찬사

‘닥터 두리틀’에서 두리틀 역을 맡은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사진 앞)과 조수 스터빈스 역을 맡은 해리 콜렛(사진 뒤).이미지 확대보기
‘닥터 두리틀’에서 두리틀 역을 맡은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사진 앞)과 조수 스터빈스 역을 맡은 해리 콜렛(사진 뒤).

‘아이언 맨’ ‘어벤져스’ 시리즈로 인기를 끈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가 동물과 대화할 수 있는 의사역할을 맡은 새 영화 ‘닥터 두리틀’. 최근 두리틀의 조수가 되고 싶어 하는 마음씨 착한 스터빈스 소년 역을 연기한 신성 해리 콜렛이 등장하는 본편영상의 일부가 공개되어 주목을 받고 있다.

현재 16세인 젊은 배우 해리 콜렛은 ‘빌리 엘리어트 리틀 댄서’나 ‘엘프 더 뮤지컬(ELF-The Musical)’ 등 무대로부터 활동에 이어 텔레비전 드라마 ‘Casualty’(원제), ‘유쾌한 꿀벌 패밀리’ 등에 출연했다. 영화에서는 ‘덩케르크’(2017)에서 해리 스타일스에 말을 건네는 소년, ‘데드 인 어 위크’(2018)에서는 아뉴린 버나드의 소년시절 역할 등 앳된 외모로 서서히 주목을 받고 있는 신예 스타다.

이번 작품에서 해리가 연기하는 스터빈스 소년은 억지로 끌려나온 사냥에서 다람쥐 케빈을 오발로 다치게 한다. 그러나 어떻게든 도와주고 싶은 일념으로 두리틀 선생 곁으로 달려갔더니 그와 동물의 멋진 관계를 목격하고 조수가 되기로 결심한다.

이번에 공개된 영상에도 두리틀 선생의 광활한 뜰에 코끼리, 기린, 공작 등 동물들이 여유롭게 생활하는 모습에 눈을 반짝이는 스터빈스 소년이 담겨 있다. 처음에는 사람을 싫어하던 두리틀도 그 열의를 받아들이면서 스터빈스 소년은 두리틀 밑에서 숨은 재능을 척척 발휘해 나가게 된다.

이번 작품에서 ‘어벤져스’ 시리즈나 ‘스파이더 맨’ 시리즈에서는 다우니 주니어와 톰 홀랜드의 사제지간 같은 유대관계가 그려졌는데 해리도 홀랜드와 마찬가지로 영국 출신이며 어린 시절에 ‘빌리 엘리어트’에 출연했다는 공통점이 있다.

다우니 주니어는 해리에 대해 “그는 재능 있는 신진스타다. 해리의 스크린테스트를 본 기억이 나는데 너무 멋졌다. 톰 크루즈도 11세 때 이런 재능을 보였을 것이라고 생각하게 하는 재능을 느꼈다. 매우 자립심이 강한 훌륭한 소년이다”라고 극찬하며 해리의 모습에서 젊은 톰 크루즈를 상기시킨 모습이다.

이에 대해 해리는 “로버트 덕분에 저는 더 좋은 배우가 될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로버트에게는 많은 조언과 도움을 받았다. 협연자일 뿐만 아니라 저로서는 로버트를 친구로 생각하고 있다. 로버트는 매우 상냥한 사람으로 일 이외의 교류도 있어서 기쁘다”라며 다우니 주니어에게 깊은 감사를 표시했다.

다우니 주니어와 신작에서 콤비를 이루는 해리를 꼭 주목해 보길 바란다. ‘닥터 두리틀’은 3월 20일부터 공개될 예정이다.


김경수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ggs07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