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3월 1일~5월 31일, 두 달간 병풍 12틀, 액자 24점, 소품 12점 등 48점 선봬

예진 이경숙 작가는 전주를 기반으로 활동하고 있는 현대민화 작가로 한국민화뮤지엄에서 주관하는 ‘대한민국민화대전’에서 최우수상과 영월 본관인 조선민화박물관의 ‘김삿갓 문화제 기념 전국민화공모전’에서 대상을 수상하는 등 다양한 공모전에서 이미 실력을 인정받은 바 있다. 또한 지난해 서울 예술의전당 제7관에서 11월 2일부터 9일까지 열리면서 예술계의 주목을 받았던, 한국민화뮤지엄 주관 《민화의 비상》전에 참여했던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32인의 현대민화 작가 중 한 명이기도 하다.
이번 전시는 창작민화와 함께 현대민화의 큰 줄기를 형성하는 재현민화로 구성된다. 특히 타 전시들에서 쉽게 만나볼 수 없는 여러 점의 대작과 이경숙 작가 특유의 세밀한 묘사력이 돋보이는 걸작들이 출품되면서 관람객들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한 가지 아쉬운 점은 코로나19의 영향으로 한국민화뮤지엄에서 3월 9일까지 자체 폐관을 결정한 상태라 실제 관람은 그 이후에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뮤지엄 측에서는 향후 코로나19 추세를 면밀히 관찰하며 폐관 일정을 탄력적으로 조정한다는 입장이다. 따라서 사정이 좋아지면 3월 9일 이전 개관도 가능할 전망이다.
전시 관련 세부사항 문의는 유선(061-433-9770~1) 또는 한국민화뮤지엄 홈페이지로 하면 된다.
허광욱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kw8913@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