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이 자신을 수사한 것처럼 보도된 '가짜뉴스'에 대해 일침 가해” 주장

양 예비후보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경찰이 자신을 수사한 것처럼 보도된 가짜뉴스에 대해 일침을 가했다”며 “광주서부경찰서는 공문을 통해 한국일보 ‘경찰, 양향자 후보 불법 전화 선거운동 의혹 수사’ 언론보도에 대해 ‘경찰서는 전혀 언론 취재에 대응한 사실이 없다’고 밝혔다”고 설명했다.
이어 “경찰 취재가 없음에도 ‘광주 서부경찰서는 조사 중’, ‘경찰은 불법 선거운동이 있었는지를 캐는데 초점을 맞출 계획’, ‘경찰을 불법에 개입됐는지 등을 살펴볼 방침이다’ 등의 기사는 가짜로 드러났다”며 “결국 경선을 하루 앞두고 누군가 허위사실을 고발했고, 언론은 허위로 경찰까지 인용하며 기사를 낸 것이다”고 주장했다.
양 예비후보는 또 “더 심각한 문제는 이남재 후보가 가짜뉴스를 경선에 악용해 ‘일단 경선만 통과하고 보자는 식의 구태정치’를 보이고 있다는 점이다”며 “이 후보는 지난 2일 보도자료를 통해 ‘불법 전화방을 운영하는 것이 의심되는 정황’이라며 아니면 말고식 의혹을 제기해 놓고 ‘경찰의 조사가 이루어지는 것으로 알고 있다’는 입장을 취했다”고 말했다.
허광욱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kw8913@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