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개 마을 44억 투입… 벌교 회정, 초지 마을 주민 생활여건 개선 나선다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은 낙후된 농촌지역의 취약한 생활여건 개선을 위해 대통령 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주관하며 상향식 공모방식을 채택하고 있다.
이번 공모사업에 선정된 벌교 회정, 초지 마을은 30년 이상 된 노후주택가로 화장실, 마을안길, 상·하수도 등 기본적인 생활 인프라 개선이 절실한 상황이었다. 보성군은 2022년까지 2개 마을에 44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주민 생활여건 개선에 나선다.
보성군은 지난해 9월부터 주민들과 함께 필요한 사업 계획을 수립해 공모사업을 신청했다. 이번 사업을 통해 담장정비, 지붕개량 및 빈집정비, 안길정비 등 외형적인 변화뿐만 아니라 주민 주도형 마을을 만들어 갈 수 있는 주민역량강화도 실시된다.
군 관계자는 “이번 공모사업을 통해 벌교 회정마을과 초지마을의 정주여건이 개선되어 활기차고 아름다운 마을로 탈바꿈하고, 주민 역량 강화로 희망이 가득한 살고 싶은 마을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보성군은 2015년부터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에 뛰어들었다. 벌교 봉림마을(35억 원)과 벌교마동 마을(31억 원)은 사업을 완료했으며, 2019년 선정된 벌교 양동마을과 조성 매곡마을은 기본계획 수립을 완료하고 실시설계 중이다.
허광욱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kw8913@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