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 일 총장 “피해가 큰 데 대해 가슴 아프게 생각하며 위로와 응원의 마음 담아”

최일 총장은 편지를 통해 “코로나19로 인해 대학들도 일제히 개강을 미루고 3월 16일부터 2주 동안 온라인을 이용한 재택 강의를 진행한다”며 “처음 겪는 일이지만 우리 자신과 국민을 위해 불가피한 선택인 만큼 책임감을 갖고 한치의 소홀함이 없도록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대구·경북 지역 피해가 큰 데 대해 가슴 아프게 생각하며 위로와 응원의 마음을 담아 마스크를 보내드린다”며 “우리 모두 힘내고, 봄날, 밝은 표정으로 동신대 캠퍼스에서 만납시다”라고 응원했다.
동신대는 앞선 5일 기숙사에 분리돼 생활 중인 중국 유학생들에게 ‘중국 유학생 여러분! 봄은 옵니다. 모두 힘내세요!’라는 메시지와 함께 간식, 위생용품, 생활용품을 담은 위문품을 전달하기도 했다.
허광욱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kw8913@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