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정읍시는 외국인 주민을 위한 민원 통역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8일 밝혔다.
현재 지역 내 거주 외국인은 매년 꾸준히 늘어 총 2877명으로 집계되고 있다.
하지만 민원처리 과정에서 의사소통이 어려워 불편을 호소하는 외국인 주민들을 위해 영어와 중국어, 일본어 통역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들은 민원실을 찾은 외국인의 원활하고 빠른 민원처리를 위해 통역 서비스를 지원하게 된다.
또 외국인 민원인의 신속·정확한 업무처리는 물론 민원처리 과정에서도 의문 사항이나 애로점을 파악해 외국인 주민의 생활 불편을 사전에 해결할 방침이다.
유진섭 시장은 "외국어 통역관은 시청과 읍면동 민원실을 방문하는 외국인과 담당자 사이에 의사소통의 어려움이 발생했을 때 활약하게 된다"며 "계속 확대·개선해 민원실을 방문하는 외국인이 더 질 높은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온기동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1699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