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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정 "수권정당 전폭적 지원 이끌 실력 갖춘 후보"…기자회견 열어 평택을 출마 공식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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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정 "수권정당 전폭적 지원 이끌 실력 갖춘 후보"…기자회견 열어 평택을 출마 공식 선언

김현정 더불어민주당 평택 을 국회의원 후보자가 이수진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및 오명근‧서현옥‧김영해 도의원과 유승영‧김승겸‧최은영‧이종한 시의원 등 평택지역 정치인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이미지 확대보기
김현정 더불어민주당 평택 을 국회의원 후보자가 이수진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및 오명근‧서현옥‧김영해 도의원과 유승영‧김승겸‧최은영‧이종한 시의원 등 평택지역 정치인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김현정 더불어민주당 평택을 국회의원 후보자는 16일 오전 평택시청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평택 을 지역구 더불어민주당 후보로서 제21대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함을 여러분 앞에 공식 선언하고자 이 자리에 섰다”라며 공식 출마를 선언했다.

김 후보자는 평택지역 현안을 지역 차원의 자구책만으로는 결코 해결할 수 없는 사안으로 규정하면서, 평택발전 도모를 위한 핵심기구인 ‘더불어민주당 평택발전강화 특별위원회’를 발족하겠다는 계획을 공개했다.
이와 함께 지역 발전을 이끌 비전과 전문성은 지역 출신이라는 이유로 생겨나는 것이 아니며 지역 연고만을 거듭 강조하는 것은 무능함의 반증이라고 주장하며 상대인 유의동 미래통합당 후보를 작심 비판했다.

김 후보자는 “더불어민주당은 지역적 연고가 없는 나를 평택 을 지역 국회의원 후보로 전략 공천했다”라며 “사회연대 운동가로서 다양한 이해관계를 가진 사람들과 끊임없이 소통하고, 그 안에서 합리적인 대안과 해결책을 찾아온 내 청춘의 이력을 담보로 과감히 승부수를 띄운 것이라 감히 짐작한다”라며 중앙당의 선택을 받은 후보라는 점을 강조했다.

이와 함께 ▲평택항 투자 확대 및 활성화 ▲고덕산업단지 성공적 추진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노선 연장 ▲국도 38호‧45호 확장 및 43호 신설 등을 통한 교통문제 해결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종합대책 마련 등을 언급하면서, 이들 지역 현안을 ‘지역 차원의 자구책만으로는 결코 해결할 수 없는 사안’으로 규정했다.

이어 이들 지역현안 해결을 위해 ‘더불어민주당 평택발전강화특별위원회’를 발족하겠다는 구상을 소개했다.

김 후보자는 평택발전강화특별위원회에 대해 “수권정당의 든든한 지원을 바탕으로 각계각층의 전문가들이 함께 해결책을 모색하는 평택 발전의 핵심기구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지역 출신이 아니라는 우려에 대해서는 ‘평택전문가’를 자처하고 있는 상대 후보를 우회적으로 비판하며 ‘정면 돌파’를 선택했다.
김 후보자는 “지역발전을 이끌 비전과 전문성은 해당지역 출신이라는 이유로 저절로 생겨나는 것이 아니다. 지역적 연고만을 거듭 강조하는 이유는 그것 외에는 내세울 게 없는 무능함을 반증하는 것”이라며 “지역전문가를 자처하는 유의동 후보에게 지난 6년간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해 무엇을 했는지 묻고 싶다”고 직격탄을 날렸다.

이어 “나는 비록 평택출신은 아니지만, 더불어민주당의 전폭적인 지원과 평택의 실질적인 발전을 이끌어 낼 수 있는 능력과 실력을 갖춘 후보”라며 “수권정당의 든든한 지원과 20년간의 사회연대 운동 경험을 바탕으로 중앙정부와 광역, 기초자치단체의 협력을 이끌어내고 실질적인 해결책을 찾아 나갈 것을 약속한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끝으로 김 후보자는 경선을 준비해 온 민주당 예비후보자들에 대한 위로의 말과 함께 적극 협력달라는 당부를 전한 뒤 기자회견을 마무리했다.


정성우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swjung@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