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 농기계와 산단 운송트럭 간 충돌 위험 높아

국 의원은 “기업활동을 보장하기 위해 만들어진 빛그린 산업단지 진입도로가 생명을 위협하는 살인도로가 될 것이라”며 안전 문제점을 지적했다.
이와 함께 “산업이 가동되기도 전에 오토바이 역주행 사망사고가 발생하고 안전장치 없는 신호등 기둥에 자동차가 연이어 충돌했다”며 경찰서 사전점검을 통해 나온 지적 의견을 더했다.
이어 “경작을 위해 만들어진 농기계 이동통로는 경사가 심하고 매우 협소해 전복사고 위험은 물론 산단 관련 운송 트럭과의 충돌 위험이 도사리고 있고, 바쁜 농사철에 경운기와 트랙터를 이용하는 농민들이 안전장치 없는 이동통로를 2㎞ 돌아가는 이중고를 겪고 있다”며“안전을 무시하고 농민의 생명을 위협하는 살인도로가 되지 않도록 구청장이 직접 방문 점검해 줄 것”을 주문했다.
마지막으로 국 의원은 소촌 건널목 지하차도 공사 문제를 거론하며 “빛그린산단 진입도로 공사 역시 사전 설명회 및 공청회 없이 일방적으로 진행된 사업이었다”며 농민의 안전을 무시하고 배려 없는 사업의 재발 방지를 요구했다.
허광욱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kw8913@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