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8개 분야 3억 9,200여만 원 지원…공동체 중심 자치력 성장 기대
광주 동구(청장 임택)가 ‘광주광역시 2020마을공동체지원 사업’ 공모에 38개 마을공동체가 최종 선정됐다고 20일 밝혔다.광주형 마을자치공동체 조성을 위한 이번 통합공모에 선정된 사업은 ▲주민자치활성화 지원사업 ▲광주형 협치마을 모델사업 ▲마을교육공동체 ▲청소년 화해놀이터 운영 ▲마을분쟁해결센터 소통방 ▲공유촉진사업 ▲인권마을 ▲광주마을 복지공동체 ▲여성가족친화마을 ▲광주형 도시정원 조성 ▲생태문화마을 등 11개 분야 3억9,200여만 원의 지원금을 받는다.
광주형 주민자치회를 통한 주민자치활성화 지원 사업은 동명동과 지산2동이, 실질적 주민자치회 전환을 지원하는 광주형 협치마을 모델사업은 지산1동과 학운동이 선정됐다.
그 외 선정내용을 살펴보면, 마을과 학교가 함께 참여하는 ‘마을교육공동체 지원사업’에 ‘늘품행복마루 공동체‘가, 마을 내 생활갈등을 주민 스스로 해결하는 마을분쟁해결센터 소통방에 ’동네방네소통방‘, ’늘푸른소통방‘ 등 10개 공동체가 선정됐다.
특히 지역사회 통합 돌봄을 실현하는 ‘광주마을복지공동체사업’은 13개 선정 공동체 중에 동구가 5개구 중 가장 많은 4개 공동체가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그 밖에 인권마을사업 4개 공동체, 여성가족친화마을 조성사업 2개 공동체, 생태문화마을 만들기 사업 6개 공동체, 도시정원조성사업 3개 마을공동체가 선정됐다.
이번에 선정된 공동체는 올 한해 주민자치활성화·주민역량 강화·新복지사각지대 발굴 등 마을공동체 활성화를 통한 지역발전 사업을 활발히 추진할 예정이다.
구는 이번에 선정된 마을공동체를 대상으로 동구도시재생지원센터와 함께 워크숍 및 회계교육 등을 실시하고 사업종료 시까지 지속적으로 컨설팅을 실시할 계획이다.
임택 동구청장은 “13개동 전반적으로 다양한 마을공동체가 공모에 선정돼 기쁘다”면서 “공모사업의 다양화를 통해 지역의 문제를 주민 스스로 해결하는 마을공동체가 활성화되고 한 단계 성장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허광욱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kw8913@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