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도는 오는 5월부터 10월까지 6개월에 걸쳐 50여곳의 지하수 오염실태 조사를 실시하기로 했다.
도는 4월 중에 토양오염 우려 지역에 대한 자료조사 및 현지 방문 등을 통해 선정된 예비조사지에 대해 환경부와 협의를 완료할 계획이다.
또한 도는 올해 오염 발견율이 높을 것으로 예상되는 교통 관련 시설지역 15개 지점, 산업단지 및 공장 지역 9개 지점에 대해 중점 조사를 벌이기로 했다.
조사대상은 산업단지 및 공장지역, 폐기물 처리 및 재활용 관련 지역, 교통관련시설지역, 지하수 오염지역 등 8개 지역으로 나뉜다.
조사항목은 카드뮴과 납, 아연, 구리 등 중금속과 벤젠, 톨루엔 등 유류 항목을 포함한 총 23개 항목이다.
분석 결과 토양오염 우려 기준 초과지역은 전문기관을 통해 추가 정밀조사를 거쳐 오염토양정화를 진행, 복원 조치할 계획이다.
온기동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1699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