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도의회 경제노동위원회(위원장 조광주, 더민주 성남3)는 지난 23일 2020년도 제1회 추가경정(이하, 추경) 예산 심의에서 당초 예산안 5,621억여 원에서 20.1% 증가한 6,748억여 원으로 책정했다.
이번 추경예산은 코로나19로 인한 도내 경제적 위기의 파급 영향 최소화와 조기극복을 위해 민생경제 안정과 경제 활성화를 위한 목적으로 경제노동위원회 소관 예산을 증액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 내용으로는 ‘경기도 사회적 경제 활성화를 위한 금융지원 업무협약 동의안’, ‘2020년도 제1회 경기도 추가경정예산안’, ‘2020년도 경기도 기금운용계획 변경안’ 등으로 코로나19의 극복을 위한 경기도 차원의 대책 마련에 대한 다양한 논의가 진행됐는데,
황수영 의원(더민주, 수원6)은 건설 분야 일자리의 경우, 온라인으로 지원하는 현행 방식은 인터넷 접근에 소외된 구직자에게 효율적인 일자리를 제공하는 데 어려움이 따를 것으로 예상된다고 했다. 원미정 의원(더민주, 안산8)은 지금은 재난 상황으로 접근해야 할 필요성이 있기에 위기에 처한 소상공인들의 4대 보험 및 건강보험료의 지급 등 실질적인 지원이 될 수 있도록 좀 더 강화해 달라고 요청했다.
윤용수 의원(더민주, 남양주3)은 신용보증재단에서 소상공인들에게 보증지원이 신속하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하고, 시장상권진흥원의 방역활동 지원 확대 등을 촉구하였다.
끝으로, 조광주 위원장은 지금 가장 힘든 사람들은 일반 서민들인 만큼, 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지원이 되도록 모두가 같이 노력해 달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심의한 추경 예산안은 24일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거쳐 25일 본회의에서 최종 결정될 예정이다.
정성우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swjung@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