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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시장 재선거, 더불어민주당 김보라 후보·무소속 이기영 후보 단일화 결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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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시장 재선거, 더불어민주당 김보라 후보·무소속 이기영 후보 단일화 결렬

좌)더불어민주당 김보라 후보 (우)무소속 이기영 후보이미지 확대보기
좌)더불어민주당 김보라 후보 (우)무소속 이기영 후보


4·15 총선과 함께 치러지는 안성시장 재선거의 가장 큰 이슈인 더불어민주당 김보라 후보와 무소속 이기영 후보 간의 단일화 협상이 7일 완전 결렬되었다.
이번 단일화 논의는 김보라 후보가 제안하고 이기영 후보가 동의하면서 곧 바로 진행되었지만 단일화 방법을 논의하는 과정 중에 김후보 측이 처음 제안한 단일화에 적합한 후보를 묻는 질문을 번복하고 정당과 무소속으로 항목을 바꾸자고 주장하면서 1차 협상이 결렬되었다.

김후보 측이 협상 관계자를 바꾸면서 여론조사 없이 이기영 후보의 무조건 사퇴 주장요구에 이기영 후보 측은 김보라 후보가 선거법위반으로 이미 조사를 받고 있는 상황에서 무턱대고 사퇴할 수는 없다. 만약 당선 무효가 된다면 지지 사퇴를 한 이기영 후보까지 도덕적 정치적 책임을 피할 수 없기 때문에 반드시 여론조사에 따른 결과를 통해 결정해야 한다고주장하면서 결국 협상이 결렬되었다.

양 후보는 미래통합당 후보의 도덕적, 자질적 문제에 심각성에 동의해서 단일화 논의가 성사된 것이지만 민주당의 협상관계자 잦은 교체와 계속되는 통합 방법론 번복 등 미숙한 협상으로 김보라 후보와 이기영 후보의 대승적 결단이 결국 결실을 맺지 못했다.

이기영 후보는 협상보다는 강압적으로 정당 힘을 앞세운 김보라 후보의 사퇴 강요로 협상이 불가능하다고 판단돼 협상 결렬을 선언 한다고 전하며 안성시민의 현명한 선택이 안성시의 기적을 만들 것 이라며 시민만 믿고 의지하며 묵묵히 전진 할 것이라고 협상 결렬을 선언했다.

▲이하 협상 결렬 선언 전문

존경하는 안성시민 여러분
많은 시민들이 기대 하시고 좋은 소식을 기다렸을 것입니다

하지만 오늘 이렇게 안타까운 소식을 전하게 된 것은 너무 죄송스럽습니다.

도덕적 자질적 문제가 있는 사람이 시장이 되면 생기는 폐해를

우리는 지난 수년간 보아왔습니다.

그런 사태를 막아 보고자 모든 것을 내려놓고 단일화 협상에 임하였으나 합리적이고

공정한 절차를 주장하는 저의 입장을 무시하고 논리도 명분도 없이

사퇴를 종용하는 것에 더 이상 협상을 계속 할 수 없었습니다.

주권자 시민의 현명한 선택이 안성시의 기적을 만들 것입니다.

시민만 믿고 의지하며 묵묵히 전진해 안성 시민 이익을 지켜 낼 것입니다.

안성의 승리 시민의 기적 이기영이 해 낼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정성우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swjung@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