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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2021 K-Startup 온라인 피칭 참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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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2021 K-Startup 온라인 피칭 참관기

- KOTRA 함부르크 무역관, KIC 유럽 공동 주최로 온라인 스타트업 피칭 개최 -

- 온라인 스타트업 프로그램 운영 시 원활한 피칭 동영상 재생이 관건 -


지난 2021년 5월 20일(목) KOTRA 함부르크 무역관과 KIC 유럽이 공동으로 주최한 2021 K-Startup 피칭 행사가 열렸다. 이번 행사는 한국 스타트업의 독일 스타트업 생태계 진출 지원을 목적으로 Zoom 플랫폼을 활용한 온라인 피칭 행사였다. 이번 행사에는 IT와 모빌리티 같은 유망기술분야의 스타트업 10개사가 피칭을 위해 참여했고 투자자(VC&AC), 바이어, 정보기관 등 총 18개 업체 및 기관이 스타트업들의 피칭을 보기 위해 방문했다. 이번 2021 K-Startup 온라인 피칭 행사는 크게 3개의 세션으로 나뉘어 진행됐다.

2021 K-Startup 온라인 피칭 행사 계획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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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KOTRA 함부르크 무역관

첫 번째 세션에서 베를린시 경제에너지부 대외협력국장인 라이너 자이더 박사가 직접 제작한 영상을 통해 독일의 스타트업 현황 및 생태계와 베를린시의 스타트업 지원 정책 등을 소개했다.

라이너 자이더 박사 발표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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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KOTRA 함부르크 무역관

두 번째 세션에서는 도이치 텔레콤 투자담당 플로리안 슈테거 이사가 프레젠테이션을 통해 도이치텔레콤과 한국 스타트업의 협력 사례에 대해 소개했다. 그 다음으로 인공지능, 모빌리티, 자율주행, 스마트시티, 로봇기술 등 유망기술 개발을 위해 스타트업들에 투자를 하는 현대자동차 크래들의 이진화 책임이 모빌리티 분야의 스타트업 협력 동향에 대해 발표했다. 두 번째 세션의 마지막 순서에서는 독일에 진출한 한국 스타트업 이머시브캐스트의 정광일 이사가 동사의 독일 진출 경험을 바탕으로 생생한 스타트업 진출 사례와 노하우를 들려주었다.

행사의 가중 중요한 부문이라고 할 수 있는 마지막 세션에서는 한국 스타트업들이 개별 피칭을 하는 시간을 가졌다. 개별 피칭은 기술 및 제품의 특성에 따라 스타트업들을 ICT, Mobility, Innovative Service 이렇게 세 개의 산업 섹터별로 나누어 편성하고, 섹터별로 스타트업들의 피칭과 Q&A 시간이 진행됐다.

이번 온라인 피칭 행사에서 스타트업들의 개별 피칭은 라이브로 진행된 것이 아니라 사전 제작된 영상으로 진행됐다. 시간 관리의 효율성 측면에서 업체들의 피칭 시간을 사전 파악하고 조절할 수 있도록 피칭을 영상으로 제작해 행사를 진행하게 됐다. 특히 이번 행사는 온라인으로 진행됨에 따라 투자자와 바이어들이 행사 도중에 나가지 피칭에 대한 관심을 끝까지 유지하도록 하는 운영 방식이 절실했다. 따라서 스타트업들을 세개의 산업 섹터로 나누고 섹터별 피칭 영상 시청 후 Q&A 시간이 진행되도록 행사를 구성한 이유도 투자자와 바이어들의 집중도를 높이기 위한 전략이었다고 김승현 과장은 설명했다.

그리고 행사가 온라인으로 진행되는만큼 인터넷 환경에 따라 영상이 끊기는 등 기술적 문제가 있을 수 있기 때문에 기술적인 측면에 대해서도 많은 신경을 기울였다고 한다. KIC 유럽 김영아 매니저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Zoom 플랫폼에 여러 명이 동시 접속해 진행되는 온라인 행사이기 때문에 스타트업들의 피칭 영상이 끊기지 않도록 많은 사전 준비가 필요했다고 밝혔다. 행사 전 KIC 유럽과 함부르크 무역관의 행사 진행 요원들은 피칭 영상을 틀어보며 Zoom 플랫폼 환경에서 원활한 재생이 가능한 영상 화질을 파악하기 위해 여러 번 실험을 했다고 한다. 또한 행사에서 영상이 제대로 재생되지 않을 경우를 대비해 영상을 유튜브 채널에 올리고 링크를 행사 진행 시에 채팅 창에 띄워 투자자와 바이어에게 공유함으로써, 문제 발생 시 투자자와 바이어가 유튜브를 통해 피칭 영상을 관람할 수 있도록 하는 조치도 마련했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로 본 행사에서 스타트업들의 피칭 영상은 끊기지 않고 원활하게 재생됐다.

2021 K-Startup 진행 세부 계획
운영 측면
기술 측면(영상이 끊길 경우 대비)
1) 3개 산업섹터 ICT, Mobility, Innovative Service(Health Care/Pet Care/Food Tech)로 끊어서 동영상을 재생
- 프로그램 내 피칭 세션도 상기 사항을 반영해 섹터별로 운영시간 세분화
2) 각 섹터 피칭 영상 시청 후 Q&A 세션 진행, 이후 간략한 모더레이션과 함께 다음 섹터 피칭 영상 시청
3) 가능한한 (1) 독일 스타트업 생태계 소개, (2) 협력 가능성 세션은 시간 단축 예정
1) 동영상 편집 완료 후 3개 산업섹터 피칭화면을 각각 YouTube에 고화질로 업로드(접근권한 제한해 행사 참여자만 볼 수 있음.)
2) 행사 전날 투자가/바이어 대상 리마인드 시 해당 링크 1차 제공
3) 행사 당일 피칭 세션에서는 호스트는 피칭 동영상을 별도로 재생하지 않고 해당 섹터 YouTube 링크를 Zoom 채팅창에 공유
4) 이후 Q&A를 진행하고 간략한 모더레이션과 함께 다음 섹터 피칭 영상을 YouTube 링크로 시청
5) 행사 이후 YouTube 동영상 삭제

이렇듯 주최 측의 노력과 스타트업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로 2021 K-Startup 온라인 피칭 행사는 큰 문제없이 잘 진행됐다. 특히, 스타트업의 피칭 영상 관람 후 투자자와 바이어들이 관심 스타트업들에 적극적으로 질의를 하는 모습은 특히 인상적이었다.

이번 온라인 행사의 가장 큰 의미는 독일 진출을 희망하는 국내 스타트업들이 코로나19로 공간적 이동이 제한된 시기에 독일의 투자자 및 바이어와 직접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가졌다는 것이다. 실제 참여 스타트업 중 하나인 노타 담당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투자자와 바이어들에게 회사를 알리고 소통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다“는 참여 후기를 보내오기도 했다.

시사점


이번 행사는 국내 기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는 기관들이 코로나19로 인한 제한된 비즈니스 환경 속에서 국내 기업들을 어떻게 지원해야 하는지 되돌아보게 하는 좋은 기회가 됐다. 현재 독일은 3차 팬데믹을 잘 극복하고 있지만, 대형 전시회인 ‘베를린 가전 및 멀티미디어 전시회(IFA Berlin)‘가 취소되는 등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행사의 정상 개최는 아직 쉽지 않은 상황이다. 이러한 상황은 독일뿐만이 아니라 다른 국가들도 마찬가지일 것이다. 따라서 코로나19로 인해 불가항력적으로 도래한 비대면 시대에서 KOTRA와 KIC 유럽과 같은 해외진출 지원기관에 이번 온라인 피칭 행사와 같은 온라인 프로젝트를 활용한 플랫폼적 역할이 더욱더 요구되고 중요해질 것으로 판단된다.


자료: KOTRA 함부르크 무역관 자료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