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현지시간) 애플 전문IT 매체인 컬트오브맥에 따르면 미국 맹인 단체인 ‘American Society for the Blind’가 애플 아이폰의 보이스 오버(VoiceOver) 기술의 공을 인정해 수상을 결정했다.
일반인들은 거의 사용하지 않지만 보이스오버 기술은 아이폰이 발매될 당시부터 내장된 기능으로 시각장애자나 지체부자유자가 불편없이 스마트폰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해주고 있다.

화면 내 텍스트를 읽어주고 간단한 제스처를 이용하는 방법을 통해 기능을 실행한다.
특히 애플은 오랜 연구를 통해 보이스오버를 형식적 기능 탑재에 그치지 않고 실질적 장애 극복 기능으로 만들었다는 호평을 받아왔다.
이번 수상에서도 이 단체는 이같은 기술을 바탕으로 애플이 인류 진보에 공헌했다고 칭찬했다.
애플은 오는 6월 18일 뉴욕에서 열리는 특별 갈라를 통해 상을 수여받는다.
안재민 기자 jaem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