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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바이두 자율주행차 시험 주행 성공…스마트카 경쟁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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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바이두 자율주행차 시험 주행 성공…스마트카 경쟁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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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바이두 웨이보
[글로벌이코노믹 김나인 기자] 중국판 '구글' 바이두(百度)가 자율주행차의 첫 도로 주행 시험을 무사히 마쳤다고 밝혀 스마트카 시장 경쟁이 가속화될 전망이다.

지난 10일 바이두가 자율주행차량의 시범주행에 성공했다고 발표했다.

이날 바이두는 BMW3 차량을 개조한 자사 자율주행차가 본사가 있는 베이징에서 고속도로와 골목을 포함해 30㎞를 주행했다. 이 과정에서 바이두는 유턴과 좌·우회전, 차선 변경, 경사로에서 차량 진입 등을 수행했다고 밝혔다.

이 차량에는 '바이두 오토브레인'이라는 자율 주행 소프트웨어가 장착돼 다른 차량과 차선, 경로의 장애물 등을 감지, 운전 결정을 내릴 수 있다.
바이두는 자율 주행차 안내를 위한 3차원(3D) 도로 지도를 구축하기도 했다. 회사 측은 지도에서 도로를 수 ㎝ 규모까지 정확하게 담았다고 설명했다.

바이두의 자율주행차 부문을 담당하는 왕징 수석부사장은 "일반적으로 복잡한 도로 상황에서 완전한 자율 주행은 어려운 일"이라며 "특히 베이징의 도로 상황과 운전자의 예측 불가능한 행동 때문에 그 복잡함은 한층 더 심하다"고 강조했다.

바이두의 이번 주행은 애플과 구글 등 IT 기업 등이 스마트카 기술 연구와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가운데 중국 또한 이 분야에 유력한 도전자가 됐다는 증거라고 평가된다.

앞서 독일 다임러의 자율주행 트럭이 지난 5월 세계 최초로 미국 네바다주에서 운행 허가를 받았으며, 미국의 전기자동차 회사 테슬라도 지난 10월 '모델 S'에 부분적 자율주행 소프트웨어를 탑재해 공개한 바 있다.

구글 또한 지난 여름부터 자율주행차량의 시범주행을 하고 있다.
우리나라 또한 LG에 이어 삼성이 스마트카 시장에 본격적으로 뛰어들며 스마트카 시장 선점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한편 미국 시장조사업체 내비건트리서치는 자율주행차 시장이 2020년 8000대에서 연평균 85% 급성장해 2035년이면 연 9540만대(약 740조원)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김나인 기자 silkn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