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인치, 5.5인치 2종...모두 엣지버전 예상

폰아레나는 13일(현지시간) 삼성이 더 이상 삼성의 주력폰이 나오지 않을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지난 3년간의 갤럭시S시리즈 발표 일정을 기반으로 이같은 예상을 내놓았다.
소문에 따르면 삼성전자 갤럭시S8을 2개의 버전으로 내놓을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 가운데 하나는 5.1인치 화면, 다른 하나는 5.5인치 화면인 것으로 보인다. 두 제품 모두 엣지버전이 될 것이며 평면 스크린버전은 없다.
그렇다면 삼성은 차기 주력폰을 언제 발표할까? 모두들 내년 초라고 말하고 있지만 자세한 일정에 대해서는 함구하고 있다. 하지만 삼성전자는 해마다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를 앞두고 신제품을 발표해 왔다. 이를 바탕으로 추정해 볼 수 있다.
지난 2014년에는 MWC 개막일인 2월 24일에 갤럭시S5를 소개했다. 지난 해엔 MWC 개막 하루 전인 3월 1일에 갤럭시S6를, 올해에도 개막 하루 전인 2월 21일에 갤럭시S7을 공개했다.
지금까지의 트렌드를 볼 때 삼성전자는 지난 2년간 갤럭시 주력폰을 MWC 하루 전에 발표해 왔다. 따라서 지금까지의 전례에 비쳐 보면 삼성 갤럭시S8은 MWC2017 개막 하루 전에 발표될 것으로 보인다.
MWC2017은 2017년 2월 27일부터 3월 2일 사이에 열린다. 따라서 갤럭시S8은 2월 26일 기조연설 행사에서 발표할 가능성이 농후하다.
출시 가능일과 관련해서는 최근의 트렌드를 참고하기가 어려워진다. 갤럭시S5는 발표후 46일만에 출시됐고 갤럭시S6/S6엣지는 40일 만에 출시됐다. 갤럭시S7/S7엣지는 발표 후 19일 만에 출시됐다. 따라서 갤럭시S8의 가망 출시시점을 추정하기는 쉽지 않아 보인다.
삼성전자는 갤럭시S8을 구매하려는 고객들을 한 달 이상 고객을 기다리게 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이재구 기자 jkle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