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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글로벌IoT 표준 주도...로라 로밍 표준 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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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글로벌IoT 표준 주도...로라 로밍 표준 제안

[글로벌이코노믹 이규태 기자] SK텔레콤이 IoT 전용망 연합체인 로라 국제연합체(LoRa Alliance) 세계총회를 개최하는 등 IoT 산업 선도를 위해 적극적으로 나선다.

SK텔레콤은 11일부터 13일까지 3일간 쉐라톤 서울 팰리스 강남호텔에서 제6회 로라 연합체의 세계 총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LoRa를 통해 글로벌로 연결되는 사물들!(Enabling Things To Have A Global Voice)을 주제로 개최되는 이번 총회에서 SK텔레콤은 6월말 전국에 상용화한 로라 네트워크 구축현황과 서비스 개발현황을 글로벌 국가들과 함께 공유한다.
제프 멀리건 로라 회장(왼쪽 6번째), 잡 그루트 셈텍 부사장(왼쪽 2번째), 트레이시 홉킨스 로라 마케팅 위원회 의장(왼쪽 3번째) 등 로라 국제 연합체의 이사회 멤버들이 서울 총회에 참석하기 위해 내한했다. 왼쪽 4번째는 서울총회를 주관한 SK텔레콤의 차인혁 IoT사업본부장. 사진=SK텔레콤이미지 확대보기
제프 멀리건 로라 회장(왼쪽 6번째), 잡 그루트 셈텍 부사장(왼쪽 2번째), 트레이시 홉킨스 로라 마케팅 위원회 의장(왼쪽 3번째) 등 로라 국제 연합체의 이사회 멤버들이 서울 총회에 참석하기 위해 내한했다. 왼쪽 4번째는 서울총회를 주관한 SK텔레콤의 차인혁 IoT사업본부장. 사진=SK텔레콤

이번 총회에서 SK텔레콤은 글로벌 로밍 기술 관련 표준화 방안을 발표, 이를 로라 표준으로 적용시킬 계획으로 향후 글로벌 사업자들과 로밍 기술의 상용화를 위한 방안도 협의하여 글로벌 IoT 솔루션 개발에 주도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로라 총회가 열리는 쉐라톤 강남에는 로라 기술을 바탕으로 국산화에 성공한 로라 네트워크 장비도 전시된다.

로라 서비스의 무선 품질을 측정하고 분석하는 무선망 품질측정 장비, 지형정보를 기반으로 로라망을 설계 최적화하는 장비가 로라 회원사들에게 선보여 로라망 상용화를 준비 중인 글로벌 기업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본 총회는 시스코와 IBM, 셈텍(Semtech) 등 장비·솔루션 업체, 오렌지(Orange), KPN, 스위스콤(Swisscom) 등 통신기업을 포함한 300여 글로벌 IoT 사업자들이 참여한다.

한편 로라는 가장 대표적인 전용망 기술 표준의 하나로 10월 현재 400여 회원사가 가입돼 우리나라 등 17개 국가에서 전국망 구축을 발표했으며, 전세계 150개의 도시에서 지역별 네트워크가 구축되어 다양한 생활 서비스가 준비되고 있다.

이규태 기자 all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