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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버워치’ 둠피스트 등장, 돌진메타 끝판왕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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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버워치’ 둠피스트 등장, 돌진메타 끝판왕되나?

'오버워치' 신영웅 둠피스트. 사진=오버워치 공식 홈페이지.이미지 확대보기
'오버워치' 신영웅 둠피스트. 사진=오버워치 공식 홈페이지.
[글로벌이코노믹 신진섭 기자] 7일 하이퍼 FPS ‘오버워치’ PTR(테스트 서버)에 25번째 영웅 둠피스트가 등장했다.

둠피스트는 인공신체학을 통해 기동성을 극대화한 근접형 영웅이다. 최전방에서 적에게 단숨에 접근해 CC(Crowd Control) 기술을 활용해 진영을 무너뜨리는 데 특화돼 있다.

둠피스트 기본 기술은 주먹의 손가락 마디에서 근거리 산탄포를 발사하는 ‘철권포’다. 앞으로 튀어 나가 지면을 강타해 전방에 있는 적들을 자기 쪽으로 끌어오는 ‘지진 강타’, 전방에 있는 적에게 어퍼컷을 날려 공중으로 띄우는 ‘라이징 어퍼컷’, ‘힘을 모은 뒤, 앞으로 돌진해 적을 가격해 밀쳐내는 ’로켓 펀치, 기술로 적어게 피해를 줄 때마다 개인용 보호막이 활성화되는 ‘최선의 방어는’ 등의 기술을 갖췄다. 하늘로 솟구친 후 떨어지면서 강한 일격을 날리는 ‘파멸의 일격’이 궁극기다.

둠피스트. 사진=오버워치 공식 홈페이지.이미지 확대보기
둠피스트. 사진=오버워치 공식 홈페이지.

우클릭 공격인 로켓펀치는 최대 4단계 충전 상태에서 상대 영웅을 벽을 향해 밀어붙이면 체력 200을 한 순간에 날려버릴 수 있다. 라인하르트처럼 상대방을 밀어서 ‘낙사’ 시키는 것도 가능하다. 쉬프트 공격인 라이징 어퍼컷은 적을 띄운 뒤 평타 연계가 가능하다. e스킬 지진 강타는 도망가는 적을 추적하는데 유용할 것으로 보인다. 궁극기 ‘파멸의 일격’은 시전 딜레이가 있어서 전장을 예상하고 미리 자리를 잡은 뒤 사용하는 플레이가 필요하다.

둠피스트의 본명은 아칸데 오군디무이며 나이지리아 출생이다. 그는 무술의 고수였으나 옴닉 사태로 오른쪽 팔을 잃었다. 그 때 2대 둠피스트였던 아킨지데 아데예미가 그에게 접근했고 탈론에 가입하게 된다. 오군디무는 아데예미가 눔바니 시민을 약탈해 이득을 챙기는 것을 참지 못하고 결국 스승을 살해하고 3대 둠피스트 자리에 오른다.

일각에서는 최근 고착화된 돌진 메타에 둠피스트까지 더해지며 상황이 더 심각해지는 것이 아니냐는 분석이 나온다. 근접 영웅에 지나친 강세 때문에 원거리 영웅들이 사장될 수 있기 때문이다.


신진섭 기자 jshin@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