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애플이 10주년 기념 아이폰의 명칭을 ‘아이폰X’로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소비자들 사이에서는 새 아이폰의 명칭을 텐이라고 불러야할지 엑스라고 불러야할지 의견이 분분하다.
애플 뉴스 웹사이트 ‘나인투화이브맥’은 12일 공개되는 아이폰의 3종류 모델 중 가장 혁신적인 10주년 기념 아이폰의 명칭이 아이폰X가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10주년 아이폰에는 최신 모바일 운영시스템인 ‘iOS 11 GM(골드마스터) 버전이 탑제될 것이며 새로운 아이폰의 명칭은 아이폰X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신형 아이폰인 아이폰X에는 잠금 해제를 위해 3D얼굴인식 스캐너가 탑재될 것이라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기존의 지문인식 터치ID는 없어질 것이라고 업계 관계자들은 내다봤다.
아이폰X는 아이폰 최초로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스크린을 탑재할 전망이다. 또한 얼굴 인식 기술이 탑재돼, 아이폰의 잠금을 해제하거나 증강현실(AR) 기능을 사용하는 데 쓸 예정이다. 얼굴 인식은 애플의 모바일 결제 서비스 '애플 페이'에도 적용된다.
소비자들 사이에서는 아이폰X를 ‘아이폰 텐’으로 불러야할지 ‘아이폰 엑스’로 불러야할지 의견이 분분하다.
일부 소비자들은 아이폰이 지금까지의 숫자 체계를 벗고 새로운 모습으로 탈피하려는 것이라며 ‘아이폰 엑스’라고 부르는 게 맞다고 말했다.
‘아이폰 텐’이 맞다고 말하는 이들은 애플 MAC OSX의 명칭이 ‘맥 오에스 엑스’가 아닌 ‘맥 오에스 텐’이었다며 아이폰X는 ‘아이폰 텐’이라고 부르는 것이 맞다고 주장했다.
애플은 새로운 아이폰을 선보이는 동시에 스티브 잡스 극장을 외부에 공개할 예정이다.
백승재 기자 tequiro0713@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