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네이버 웹소설 ‘문피아’ 인수 추진…“아직 결정된 바 없다‘

글로벌이코노믹

네이버 웹소설 ‘문피아’ 인수 추진…“아직 결정된 바 없다‘

이미지 확대보기
네이버가 국내 웹소설 플랫폼 ‘문피아’ 인수를 추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세계 최대 웹소설 플랫폼 왓패드 인수에 이어 콘텐츠 분야에서의 영역 확대 차원으로 풀이된다.

1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네이버는 '문피아' 경영권 인수를 위해 최근 대주주 S2L파트너스, KDB캐피탈 등과 협상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문피아는 무협소설을 중심으로 다양한 장르의 웹소설을 갖춘 종합 웹소설 플랫폼으로 등록된 작가 수는 약 4만7000여 명에 달한다. 월평균 페이지 뷰는 1억회 이상, 방문자 수는 40만명에 육박한다.

이번 인수 대상은 문피아의 지배회사인 투자목적회사(SPC) 문피아투자목적회사가 보유한 문피아 지분 전량(64.42%)이다. 지난 2016년 사모펀드(PEF) S2L파트너스는 KDB캐피탈과 함께 SPC를 통해 지분 70%를 350억 원에 매입했다.
인수 규모는 3000억 원이 넘을 것으로 업계는 관측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네이버는 이날 "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다양한 방안을 검토 중이지만, 현재 구체적으로 결정된 사안은 없다"고 공시했다.


민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inc0716@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