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DC 적용…최대 112만원, 16일 중국 내 출시

삼성전자 갤럭시 언팩을 하루 앞두고 깜짝 언팩 행사를 진행해 관심을 분산시키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미믹스4는 현재 출시된 스마트폰 중 언더디스플레이카메라(UDC)와 퀄컴 스냅드래곤 888+를 처음 탑재했다.
UDC는 제품 전면부 카메라를 디스플레이 패널 아래로 숨겨 스마트폰 이용시 카메라 구멍이 보이지 않게 하는 기술이다.
초광대역무선통신(UWB)을 적용해 샤오미의 AIoT 디바이스와 즉시 연결할 수 있게 됐다. UWB는 낮은 전력으로 기존 주파수 대역보다 넓은 대역에 걸쳐 대용량 정보를 전송하는 근거리 무선통신 기술이다.
화면은 6.67인치로 갤럭시S21 플러스와 비슷하며 아몰레드 디스플레이에 120㎐ 주사율이 적용됐다 배터리는 4500mAh이며 120W 유선 고속 충전, 50W 무선 고속 충전을 지원한다.
8GB 램에 120GB, 256GB 저장공간, 12GB 램에 256GB, 512GB 저장공간을 갖췄다. 가격은 한화 약 88만~112만원이다. 중국에서는 16일 출시될 예정이며 글로벌 출시 일정은 확정되지 않았다.
한편 레이쥔 샤오미 CEO는 이날 언팩에서 3년 안에 스마트폰 점유율 세계 1위에 오르겠다는 야심을 드러냈다. 레이쥔 CEO는 "최근 샤오미의 2분기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은 16.9%에 이르러 세계 2위에 올랐다"며 "이제 우리의 다음 목표는 3년 안에 세계 1위를 달성하는 것"이라고 전했다.
시장조사업체 카날리스에 따르면 샤오미는 2분기 글로벌 점유율 17%로 애플을 제치고 2위에 이름을 올렸다. 삼성전자와 점유율 차이는 2%에 불과하다.
여용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dd093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