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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이브, '트레이서 시즌2'·'젠틀맨' 등 30여편 연내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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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이브, '트레이서 시즌2'·'젠틀맨' 등 30여편 연내 공개

오리지널·독점 콘텐츠 라인업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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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웨이브
웨이브가 2022년 주요 콘텐츠 라인업을 공개했다. 웨이브는 올해도 드라마, 예능과 함께 영화까지 오리지널 장르를 다변화하며 웰메이드 콘텐츠 약 30여 편을 선보일 예정이다.

또 자체 기획·개발 스튜디오인 '스튜디오웨이브'를 통해 양질의 오리지널 콘텐츠를 확보하고 방송사, 제작사, 영화사, 엔터사 등 주요 파트너들과 콘텐츠 IP개발을 지속적으로 이어 나갈 계획이다.

오는 2025년까지 1조원의 콘텐츠 투자를 선언한 웨이브는 지난해 26개의 오리지널 및 익스클루시브 콘텐츠를 공개하며 유료 가입자 규모를 확대해 왔다.

웨이브는 1월부터 ‘트레이서’, ‘악의 마음을 읽는 자들’을 새 오리지널 드라마를 선보인 바 있다. 지난해 연말 방영을 시작한 드라마 '꽃 피면 달 생각하고', '엉클', '쇼윈도', 그리고 오리지널 예능 '피의 게임' 등 인기 콘텐츠와 함께 탄탄한 독점 오리지널 라인업을 형성하며 연초 웨이브 유료 가입자 상승에 기여하고 있다.
빅데이터 플랫폼 업체 아이지에이웍스의 모바일인덱스 자료에 따르면 지난 1월 웨이브 월간 사용자수는 492만여명으로 전월 대비 17만6000명이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자회사 스튜디오웨이브는 올 초 '트레이서'를 첫 작품으로 선보이며 웰메이드 오리지널 라인업을 강화하고 있다. '트레이서'는 18일 웨이브에서 시즌2 전체 회차를 한꺼번에 공개한다. 권상우, 성동일 주연 '위기의 X'도 올여름 웨이브 오리지널 드라마로 공개된다. 현시대를 살아가는 각 세대의 위기 상황을 유쾌하게 그려낼 예정이다. 웹툰을 원작으로 하는 작품들도 하반기 공개된다. 웨이브는 차별화된 액션 성장 드라마 '약한영웅'을 하반기에 선보인다.

주지훈, 박성웅, 최성은 주연의 웨이브 첫 오리지널 영화 ‘젠틀맨’은 상반기 공개된다. 이어 김희애, 조진웅, 이수경 주연 범죄 미스터리 스릴러 '데드맨'이 하반기 공개된다. 걸그룹 마마무 성공신화를 다룬 음악 다큐멘터리 ‘내가 하면 HIP’, 더욱 강력해진 ‘엑소(EXO)의 사다리 타고 세계여행 시즌3’ 등 예능 프로그램도 공개된다.

이 밖에 웨이브는 MZ세대를 겨냥한 연애, 리얼리티, 서바이벌, 게임쇼 등 화제성을 이끌 프로그램들을 개발 중이다. 또 연중 방송사 콘텐츠 제작 투자를 더해 웨이브는 총 30편 규모의 오리지널 시리즈 개발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지상파, 종편 등 방송사의 콘텐츠 공급도 이어진다. 올해 KBS는 이준, 강한나, 장혁이 출연하는 ‘붉은 단심'을 선보인다. 이어 스물다섯의 뜨거운 스포츠 로맨스를 그린 '너에게 가는 속도 493km', 아파트를 차지하기 위한 삼형제의 혼인성사 프로젝트 '현재는 아름다워' 등 드라마를 선보일 예정이다.

MBC는 네이버 인기 웹툰 원작의 판타지 드라마 ‘내일'을 오는 3월부터 선보인다. 이어 화려한 볼거리의 마술을 소재로 한 판타지드라마 ‘지금부터 쇼타임’, 소지섭, 신성록의 남성미 넘치는 복수극 ‘닥터 로이어’, 네이버 인기 웹툰을 원작으로 한 '금수저', 일일극 '비밀의집' 등을 편성한다.

SBS는 이달 중 오피스 로맨스 드라마 '사내맞선' 방영을 시작한다. 이어 인생2회차 열혈검사의 절대악 응징기를 그린 ‘어게인 마이 라이프’, 차가운 변호사 오수재와 그녀를 지키려는 로스쿨 학생 공찬의 이야기를 그린 '왜 오수재인가' 등 기대작을 내놓는다.

해외 시리즈 공개도 확대한다. 웨이브는 올해 '엔드게임', '레지던트 에일리언2', '안젤린', '처키 시즌2', '더 캡쳐 시즌2' 등 신작 해외시리즈를 국내에 선보일 예정이다.

이찬호 웨이브 콘텐츠전략본부장은 "방송사, 제작사, 영화사, 엔터사 등 콘텐츠 기업들과 폭 넓은 협업으로 웰메이드 라인업을 구축, OTT 주도의 새로운 미디어 생태계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여용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dd093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