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이재환 원스토어 대표이사와 경영진이 참석한 이번 기자 간담회는 ▲김상돈 최고재무책임자(CFO)의 IPO 안내 ▲이재환 대표의 원스토어 사업 현황과 비전 발표 ▲미디어 Q&A(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됐다.
상장을 위한 수요 예측은 기자 간담회가 열린 9일부터 이틀동안 진행된다. 공모 주식수는 666만주, 공모 희망가는 3만4300원~4만1700원으로 총 예정 공모금액은 2284억원~2777억원, 에상 시가총액은 9139억원~1조1111억원이다. 수요 예측이 마무리된 후 12일부터 이틀 동안 청약이 진행된다. 원스토어는 17일 납입을 마무리, 23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될 예정이다.
이재환 대표는 "SK스퀘어 자회사 중 첫 상장을 앞둔 원스토어의 예상 시가총액 상단가가 1조1111억원으로 정해진 것은 운명이라고 생각한다"며 "국내 앱 스토어들을 하나로 묶는다는 의미를 담은 '원스토어'의 향후 핵심 목표는 한국을 넘어 글로벌 시장에서 성과를 거두는 것"이라고 말했다.
앱 시장 분석 업체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원스토어의 지난해 기준 국내 거래액 점유율은 13.8%다. 이는 구글 플레이스토어(71.2%)에 이은 2위로, 3위 애플 앱스토어 대비 2.2%p 높은 점유율을 보유 중이다.
원스토어는 지난해 11월 한국거래소에 상장 예비심사 신청서를 제출하며 "2022년 상반기 상장을 목표로 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NH투자증권·KB증권이 대표 주관사, SK증권이 공동 주관사, 대신증권·하나금융툰자가 인수회사로 참가했다.
이 대표는 "세계 각지에서 구글·애플 등 양대 글로벌 사업자와의 경쟁을 시도한 앱마켓은 여럿 있었으나 유의미한 경쟁력을 확보한 것은 원스토어 뿐"이라며 "7조원대 한국 시장을 넘어 300조원 수준의 세계 시장에서 경쟁하는 글로벌 플랫폼 사업자로 거듭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원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ony92kr@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