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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L게임즈, '아키월드' 토지 NFT 23일 판매 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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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L게임즈, '아키월드' 토지 NFT 23일 판매 개시

공개 판매는 30일부터…카카오 '클레이(KLAY)'로 구매 가능

'아키월드' 이미지. 사진=XL게임즈이미지 확대보기
'아키월드' 이미지. 사진=XL게임즈
카카오게임즈 산하 엑스엘(XL)게임즈가 '아키월드' 내 토지 NFT(대체불가능토큰)의 론칭과 판매를 23일 개시한다.

토지 NFT 론칭은 23일 오후 8시부터 시작된다. 1시간 동안 민팅(디지털 자산을 NFT로 연결하는 것)·판매하는 형태로 진행될 예정이며 구매 대금은 카카오 블록체인 '클레이튼'의 기축 통화 클레이(KLAY)로 지불해야 한다.
판매 첫 5일은 지난 4월 론칭된 팬덤 NFT 카드 구매자만 참여할 수 있는 사전 판매 형태로 운영되며 50% 할인가가 적용된다. 이후 30일부터 나흘 동안 잔류 수량을 공개적으로 판매할 예정이다.

'아키월드'는 XL게임즈의 2013년작 MMORPG '아키에이지'를 기반으로 한 블록체인 게임이다. 게임 플레이를 통해 블루솔트(BSLT)를 얻을 수 있는데 블루솔트는 카카오게임즈 블록체인 보라(BORA)를 기반으로 한 토큰이다.

XL게임즈가 공개한 '아키월드' 백서에 따르면 토지 NFT는 서버 당 7000개가 제공되며 이중 절반이 판매된다. 토지 NFT는 크기에 따라 5개 등급으로 나눠지며, 토지 자체나 토지 위에 건물을 짓고 해당 건물을 임대해 BSLT를 세금으로 징수할 수 있다.

판매 대상인 토지 NFT를 제외한 나머지는 시스템이 소유한 공유지로 운영된다. NFT 보유자를 보호하기 위해 공유지는 일반 소유지에 비해 더 비싼 임대료를 받으며 공유지의 수익 일부가 토지 NFT 보유자들에게 배당금으로 분배된다.

XL게임즈 측은 "MMORPG는 블록체인이 존재하기 전부터 실제 경제활동이 가능했던 콘텐츠이자 '메타버스'의 기본 형태"라며 "아키월드의 목적은 블록체인 경제 구조를 통해 이용자와 크리에이터들에게 자산 소유권을 들려주는 것으로, 토지 NFT와 건물 관련 기능은 아키월드에 있어 핵심 콘텐츠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원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ony92kr@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