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클라우드 이후 8개월만에 5호 사업자 선정
융합서비스 프로젝트도 활기…DX 성장동력 기대
융합서비스 프로젝트도 활기…DX 성장동력 기대
이미지 확대보기그동안 5G서비스는 기존 통신사업자로부터 받아야만 했으나 이음 5G의 등장으로 5G 융합서비스를 이용하려는 기업이면 누구나 특성에 맞는 5G망을 직접 구축할 수 있는 길이 열리게 되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지난해 1월 '5G 특화망 정책방안'을 마련하고 주파수 공급방안과 분배 및 제도 개선 방안을 마련했다. 이어 같은 해 10월에 주파수 할당 공고를 내 첫 이음 5G 사업자로 네이버클라우드가 선정됐다.
네이버클라우드의 5G 특화망은 네이버 제2사옥 1784에 구축돼 네이버랩스의 '5G 브레인리스 로봇'을 함께 운용하고 있다. '5G 브레인리스 로봇'은 5G를 통해 로봇 운영·제어 클라우드에 연결하여 운용하는 자율주행 로봇이다. 실내측위, 사물인식, 회피 제어 등 고성능 처리를 로봇에서 수행하지 않고 초저지연 특성을 갖는 5G특화망을 통해 클라우드에서 처리할 수 있다.
올해 3월 이음 5G 2호 사업자로 선정된 LG CNS는 LG이노텍 구미 2공장에 스마트팩토리를 구축한 바 있다. 이를 통해 인공지능(AI) 비전 카메라를 통한 불량품 검사, 무인운반차량 운용, 작업자에게 가상현실(VR)·증강현실(AR) 도면 제공 등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LG CNS는 이와 함께 지난달 정부세종청사에 AI 기반 통합관제시스템을 구축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LG CNS는 디지털 트윈과 이음 5G, AI, 빅데이터 등을 활용하기로 했다. LG CNS는 통합관제시스템 구축을 내년 4월까지 완료할 예정이다.
5월에 이음 5G 3호 사업자로 선정된 SK네트워크서비스는 센트랄 경남 창원공장에 자율이동 로봇과 디지털 트윈 기반 관리·관제서비스를 구축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공장 내 물류시스템을 자동화하고 실시간 제조공정 모니터링·시뮬레이션하여 유연한 생산체계를 구현했다.
이달 초 4호 사업자로 선정된 네이블커뮤니케이션즈는 이대목동병원에 수술 AR 가이드, 실시간 비대면 협진 등 지능형 의료서비스 제공하기로 했다.
최근 5호 사업자로 선정된 CJ올리브네트웍스는 인천 송도의 CJ데이터센터에 이음 5G를 구축하고 지능형 물류서비스와 문화서비스 실증, 직원 편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특히 실시간 영상편집과 AR·VR기반 실시간 실감형 콘텐츠 등 실증, AI를 통한 빅데이터분석을 통해 물류로봇을 운용하고 안면인식 기술 등을 적용한 보안관제 서비스를 실증 등을 진행한다. 여기에 5G 인터넷 서비스, 커피로봇 등 직원 대상 편의 서비스 제공할 예정이다.
이 밖에 과기정통부는 올해 3월부터 추진하고 있는 '5G+ 융합서비스 프로젝트'를 통해서도 이음 5G 공급을 확대하고 있다. '융합서비스 프로젝트'는 이음5G 초기시장 창출을 위한 3개 실증사업으로 올해 480억 원을 투입해 11개 이음5G 융합서비스를 구축 지원할 계획이다.
올해 총 36개 컨소시엄이 과제를 제안해 공공분야 7개, 민간분야 4개 등 총 11개의 컨소시엄, 42개 기업·기관이 선정됐다.
공공부문에서는 KT와 SK텔레콤, 한국전력공사, 아이티공간, 이에스이, 한국수력원자력 등이 선정됐고 민간부문에서는 스마트미디어산업진흥협회, KT, 네이블컴즈 등이 선정됐다. 이들은 각각 의료와 제조, 교육, 국방, 에너지 등 산업과 공공 전 분야에서 이음 5G를 활용해 디지털 전환을 추진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이음 5G 사업의 성장으로 공공 부문과 산업계 전반에 디지털 전환이 속도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이음 5G는 5G 상용화 초기부터 지적된 서비스, 콘텐츠 부족을 단기간에 극복할 열쇠가 되고 있다.
여기에 삼성전자를 중심으로 이음 5G 솔루션·장비 사업의 성장도 기대된다. 삼성전자는 네이버를 포함해 네이블컴즈, 삼성서울병원, 한국수력원자력 등에 이음 5G 장비를 공급하고 있다. 앞으로 사업을 확대할 예정인 만큼 해외 진출도 가시화되고 있다.
이상윤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 전파자원관리단 책임연구원이 지난해 발간한 '특화망 서비스의 현황과 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특화망 시장은 2023년부터 2027년 사이에 최대 100억 달러 규모로 성장할 전망이다. 특히 ABI 리서치는 2036년 5G 장비 공급사의 5G 특화망 매출이 5G 공중망 매출을 능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여용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dd0930@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