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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AE 해커, "락스타 게임즈 해킹했다"며 'GTA 6' 영상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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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AE 해커, "락스타 게임즈 해킹했다"며 'GTA 6' 영상 공개

"거짓이라기엔 어려운 영상"…PS4로 구동한 '알파 버전' 영상으로 추정

사진=크리스 클리펠(Chris Klippel) 트위터이미지 확대보기
사진=크리스 클리펠(Chris Klippel) 트위터
미국 게임사 락스타 게임즈의 개발부서 시스템을 해킹했다고 주장한 한 네티즌이 사측의 대표작 '그랜드 테프트 오토(GTA)' 차기작의 초기 개발 빌드 영상을 18일 공개했다.

자신을 아랍 에미리트 연합국(UAE) 국적의 해커라고 소개한 네티즌 'Teapotuberhacker(닉네임)'은 이날 유튜브에 가칭 'GTA 6' 게임 플레이 영상을 공개했다. 이 영상에는 여성 주인공 캐릭터가 차를 훔쳐 타거나 총격전을 벌이는 등의 내용이 담겨 있었다.
프랑스 IT 매체 '프레시 시트론'의 크리스 클리펠 기자는 SNS를 통해 "이 영상은 지난 2017년에서 2020년 사이 유출된 영상으로 플레이스테이션4로 구동한 알파 버전"이라고 주장했다.

제이슨 슈라이어 블룸버그 기자 역시 "거짓이라고 하기엔 어려운 영상"이라고 평했다. 그는 지난 7월 28일 "락스타의 전현직 직원 20여 명과 대화를 나눈 결과, 가칭 'GTA 6'에는 두 명의 주인공이 등장하며 그 중 한 명은 여성"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GTA' 시리즈는 락스타 게임즈가 1997년부터 출시해온 액션 어드벤처 시리즈로, 최신작 'GTA 5'는 지난 2013년 출시된 이래 1억7000만장 이상 판매된 히트작이다. 휴렛 팩커드(HP)에 따르면 이는 마이크로소프트 '마인크래프트'에 이어 세계적으로 가장 많이 판매된 게임 2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이원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ony92kr@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