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아이폰14 때문에"…3Q 폴더블폰 출하량 큰 폭 하락

글로벌이코노믹

"아이폰14 때문에"…3Q 폴더블폰 출하량 큰 폭 하락

삼성전자 직격탄, 출하량 최대 '반토막' 예상
폴더블폰 분기별 출하량. 사진=폰아레나, DSCC이미지 확대보기
폴더블폰 분기별 출하량. 사진=폰아레나, DSCC
성장세를 이어가던 폴더블폰 시장이 4분기 처음으로 하락했다. 업계에서는 아이폰14의 영향으로 보고 있다.

폰아레나는 16일(현지시간)시장조사업체 DSCC의 보고서를 인용해 폴더블폰 출하량 전년 동기 대비 25%, 전분기 대비 48% 감소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따라 폴더블폰 출하량은 3분기 610만대에서 4분기 310만대로 줄었다.

이는 최근 2년 동안 폴더블폰 감소폭 중 가장 큰 수준으로 전년 동기 대비, 전분기 대비 출하량이 함께 줄어든 것은 지난해 1분기 이후 처음이다.

폴더블폰 출하량이 줄어들면서 삼성전자는 직격탄을 맞게 됐다. DSCC는 폴더블폰 점유율 82%를 차지하고 있는 삼성전자는 4분기에 판매량이 절반으로 떨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이 같은 출하량 감소는 9월말 공개한 아이폰14의 영향이라는 게 DSCC의 분석이다. 아이폰14는 글로벌 경기 침체와 중국 제로 코로나 정책의 영향으로 생산량이 줄었지만, 이용자들의 호응을 얻으며 폴더블폰의 점유율을 가져왔다.

이에 따라 삼성전자의 폴더블폰 점유율 감소는 내년 2분기까지 계속될 전망이다. DSCC는 삼성전자가 내년 3분기 5세대 갤럭시 폴더블폰을 내놓기 전까지 점유율이 50% 아래로 떨어질 수 있다고 내다봤다.

이 같은 영향으로 삼성전자의 내년 폴더블폰 전체 점유율은 72%에 이를 전망이다. 이는 2021년 88%, 올해 78%에 이어 계속 줄어든 수치다.


여용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dd093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