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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 마플코퍼레이션 손 잡고 '글로벌 IP 숍'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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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 마플코퍼레이션 손 잡고 '글로벌 IP 숍' 만든다

데이터 기반 크리에이터 커머스 플랫폼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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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마플' 공식 사이트
넥슨이 올해 안에 '넥슨 글로벌 IP 숍' 론칭을 목표로 국내 굿즈 제작 전문사 마플코퍼레이션과 전략 투자를 포함한 파트너십을 맺었다.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양사는 '글로벌 IP 숍'에서 넥슨의 50여 종 라이브 서비스 게임 IP와 차기작들을 바탕으로 100종 이상 다양한 상품들을 선보일 계획이다. 파트너십 과정에서 넥슨이 투자한 금액은 별도로 공개되진 않았다.

글로벌 IP 숍 구축 외에도 마플의 '최소 수량' 요건에서 자유로운 다품종소량생산 시스템·노하우에 넥슨의 데이터 사이언스 역량을 결합, 데이터 기반 크리에이터 커머스 플랫폼을 구축할 방침이다.

양측의 협력은 이후 블록체인 등 신사업 분야로 연결될 가능성도 있다. 마플 코퍼레이션은 지난해 2월 NFT(대체불가능토큰) 솔루션 '옴뉴움'을 공개했다. 넥슨 역시 지난해부터 '메이플스토리' IP 기반 NFT 프로젝트 '메이플스토리 유니버스'를 추진하고 있다. 이 프로젝트는 크리에이터 기반 플랫폼 '메이플스토리 MOD'도 아우를 전망이다.
마플코퍼레이션은 지난 2014년 설립된 주문 인쇄 제작(PDO) 기반 커스텀 굿즈 제작사다. 패션·잡화·가정용품·스티커·액자·문구 등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굿즈를 취급하는 '마플', 콘텐츠 크리에이터들을 위한 전문 굿즈 플랫폼 '마플샵' 등을 운영하며 113만명의 누적회원, 89만명의 월 평균 방문자를 기록하고 있다.

이정헌 넥슨코리아 대표는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국내 최고 POD 플랫폼 마플코퍼레이션과 협업을 진행하게 됐다"며 "넥슨의 IP를 보다 입체적으로 즐길 수 있는 차별화된 경험을 전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원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ony92kr@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