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 기반 크리에이터 커머스 플랫폼 구축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양사는 '글로벌 IP 숍'에서 넥슨의 50여 종 라이브 서비스 게임 IP와 차기작들을 바탕으로 100종 이상 다양한 상품들을 선보일 계획이다. 파트너십 과정에서 넥슨이 투자한 금액은 별도로 공개되진 않았다.
글로벌 IP 숍 구축 외에도 마플의 '최소 수량' 요건에서 자유로운 다품종소량생산 시스템·노하우에 넥슨의 데이터 사이언스 역량을 결합, 데이터 기반 크리에이터 커머스 플랫폼을 구축할 방침이다.
양측의 협력은 이후 블록체인 등 신사업 분야로 연결될 가능성도 있다. 마플 코퍼레이션은 지난해 2월 NFT(대체불가능토큰) 솔루션 '옴뉴움'을 공개했다. 넥슨 역시 지난해부터 '메이플스토리' IP 기반 NFT 프로젝트 '메이플스토리 유니버스'를 추진하고 있다. 이 프로젝트는 크리에이터 기반 플랫폼 '메이플스토리 MOD'도 아우를 전망이다.
이정헌 넥슨코리아 대표는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국내 최고 POD 플랫폼 마플코퍼레이션과 협업을 진행하게 됐다"며 "넥슨의 IP를 보다 입체적으로 즐길 수 있는 차별화된 경험을 전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원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ony92kr@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