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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갤럭시 언팩 첫 서울 개최…"한국 의미있는 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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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갤럭시 언팩 첫 서울 개최…"한국 의미있는 시장"

5세대 폴더블폰 공개…장소는 미정

삼성전자가 갤럭시 언팩을 사상 처음 서울에서 개최할 것으로 보인다. 사진은 올해 2월 미국 샌프라시스코에서 갤럭시 언팩을 진행하는 노태문 삼성전자 MX사업부장. 사진=삼성전자이미지 확대보기
삼성전자가 갤럭시 언팩을 사상 처음 서울에서 개최할 것으로 보인다. 사진은 올해 2월 미국 샌프라시스코에서 갤럭시 언팩을 진행하는 노태문 삼성전자 MX사업부장. 사진=삼성전자
올해 갤럭시 언팩이 국내에서 진행된다. 그동안 추측으로 알려졌던 갤럭시 언팩 국내 진행이 삼성전자 임원에 의해 처음으로 공식화됐다.

이영희 삼성전자 글로벌마케팅실장(사장)은 제33회 호암상 시상식에서 만찬이 끝난 후 갤럭시 언팩 서울 개최에 대한 취재진의 질문에 "한국(시장)이 의미 있으니까"라고 답했다. 앞서 노태문 MX사업부장(사장)은 취재진의 같은 질문에 즉답을 피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동안 갤럭시 언팩은 상반기에 미국 샌프란시스코, 하반기에 뉴욕에서 진행됐다. 서울에서 갤럭시 언팩을 진행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특히 이번에는 시장환경 등을 고려해 날짜도 이전보다 2주 가량 앞당겨 7월 26일 진행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동안 갤럭시 S 시리즈를 공개하는 상반기 언팩은 1월말에서 2월초, 폴더블폰을 공개하는 하반기 언팩은 8월 1~2째주에 진행했다. 미국에서 구글 픽셀 폴드가 출시되고 폴더블폰 시장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이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려는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이번 하반기 갤럭시 언팩에서는 갤럭시Z폴드5와 갤럭시Z플립5, 갤럭시 탭 S9 시리즈 등이 공개될 전망이다.


여용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dd093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