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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스텔 톤 세계 속 고래와 교감…국산 힐링 게임 'WITH' 정식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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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스텔 톤 세계 속 고래와 교감…국산 힐링 게임 'WITH' 정식 출시

스카이워크 개발, 그라비티 글로벌 배급…2030 여성 타깃
고양이·양·달팽이·펭귄 등 함께…2주 단위 업데이트 예정
'위드(WITH): 웨일 인 더 하이' 이미지. 사진=구글 플레이스토어 '위드' 페이지이미지 확대보기
'위드(WITH): 웨일 인 더 하이' 이미지. 사진=구글 플레이스토어 '위드' 페이지
핑크빛 구름 위로 고래가 날아다니는 모습을 바라보며 고양이와 양, 달팽이와 같은 친구들과 함께 여유를 즐기는 몽환적 세계. 일상의 스트레스를 벗어나 동물 친구와 '함께 하는(With)' 힐링 게임 '위드: 웨일 인 더 하이(Whale in the High)'가 29일 글로벌 정식 출시됐다.

'위드'는 웹툰 '유미의 세포들'과 국산 캐주얼 시뮬레이션 게임 '에브리타운' 기반 퍼즐 게임을 개발해 온 중소 게임사 스카이워크의 신작이다. 퍼블리셔는 '라그나로크 온라인' 개발사이자 '포레스토피아', '알트에프포투(ALT F42)' 등 국산 인디 게임의 배급을 맡아온 그라비티다.

그라비티는 '위드' 출시를 앞두고 올 5월,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플레이엑스포'에서 부스를 열고 이 게임의 사전 예약 이벤트를 개최했으며 이달 28일, 일본에서 열리는 B2B(기업 간 비즈니스) IP 전시회 '라이선싱 재팬'에 참여해 신작 '위드'의 시연대를 마련했다.

'위드'의 인게임 화면 예시 이미지. 사진=구글 플레이스토어 '위드' 페이지이미지 확대보기
'위드'의 인게임 화면 예시 이미지. 사진=구글 플레이스토어 '위드' 페이지

위드의 개발을 맡은 이세인 스카이워크 디렉터는 일본 매체 포게이머(4Gamer)와 인터뷰에서 "위드는 성장·경쟁 중심의 게임에서 이용자들이 받은 스트레스를 진심으로 치유해주자는 생각에서 기획이 시작됐다"고 게임을 소개했다.

게임의 타깃 이용자 층은 '캐주얼 힐링 게임'의 주 이용자 층인 2·30대 여성이다. 이 디렉터는 "힐링 게임은 한국에선 가장 인기가 많은 장르라고 보긴 어려워도 분명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며 "이미지만으로 힐링 게임으로서의 특징을 알아볼 수 있도록 푸른색, 분홍색의 파스텔 톤 배경을 채택했다"고 설명했다.

이 게임은 고래의 등에 불시작한 '위즈'를 주인공으로 한다. 이세인 디렉터는 "고래는 일반적으로는 매우 귀엽다고 보기 어렵다는 생각이 들어 '사랑스러운 존재'로서 새로운 캐릭터를 기획하게 됐다"며 "처음에는 이름을 '미니 키드'로 불렀는데, 보다 귀여운 이름을 찾아 최종적으로 '위즈'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위드'의 주인공 '위즈'의 모습. 사진=구글 플레이스토어 '위드' 페이지이미지 확대보기
'위드'의 주인공 '위즈'의 모습. 사진=구글 플레이스토어 '위드' 페이지

게임의 주 내용은 고래를 비롯한 여러 동물들과의 활동으로 재화를 획득, '아지트'의 레벨을 높이는 것을 주요 콘텐츠로 한다. 이 디렉터는 "고래와의 소통, 위즈를 향한 애착 등을 천천히 느낄 수 있도록 하는 데 주안점을 뒀다"며 "경쟁 요소나 성장해야 한다는 강박관념을 배제하는 것에도 공을 들였다"고 설명했다.

출시 시점에 위즈는 5개 신체 부위에 각 50개 이상의 꾸미기 용 아이템과 더불어 고양이·양·달팽이·펭귄과 같은 실존하는 동물이나 가상의 생물에서 모티브를 딴 수십 종의 반려동물을 지원한다. 위즈에게는 '애정도'라는 스탯이 있는데, 이에 따라 이용자의 행동에 위즈가 반응하는 것이 달라진다.
위드: 웨일 인 더 하이는 한국과 일본을 포함 총 13개 언어를 지원하는 형태로 글로벌 출시됐다. 게임의 일본 배급을 맡은 그라비티 게임 어라이즈(GGA)의 미와 사야카 프로모션 책임 매니저는 "세계적으로 통일된 비즈니스 모델(BM)을 구성했으며 과금 없이 천천히, 부담 없이 즐길 수 있게 하는 데 주안점을 뒀다"고 밝혔다.

출시 후에는 2주 간격으로 한정 이벤트가 열리며, 업데이트 주기 역시 길지 않게 가져갈 전망이다. 미와 매니저는 "의상이나 반려동물 등 형태로 타 작품의 컬래버레이션도 가능할 것"이라며 "무엇보다도 게임을 보는 것만으로 일상에 지친 게이머들의 마음에 와닿는 메시지가 전달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원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ony92kr@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