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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티딜' 입점 업체 2200개 중 97%가 중소상공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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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티딜' 입점 업체 2200개 중 97%가 중소상공인

SK텔레콤은 지난 8월 말 기준으로, 티딜에 입점한 중소상공인이 2200개를 넘어섰으며, 전체 입점 업체의 97%를 차지했다고 11일 밝혔다. 사진=SK텔레콤이미지 확대보기
SK텔레콤은 지난 8월 말 기준으로, 티딜에 입점한 중소상공인이 2200개를 넘어섰으며, 전체 입점 업체의 97%를 차지했다고 11일 밝혔다. 사진=SK텔레콤
SK텔레콤 AI 큐레이션 문자 커머스 '티딜(T deal)'에 입점한 중소기업∙소상공인 업체가 8월 말 기준 2200개를 넘어서는 등 티딜이 중소상공인을 위한 '상생'의 장으로 자리를 굳히고 있다. 특히 중소상공인이 전체 입점 업체의 97%를 차지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티딜에 입점한 중소상공인은 론칭 첫 해인 2020년 말 240개를 시작으로 빠르게 증가해 9배로 늘어났으며, 4년차를 맞아 고기류나 가공식품∙과일∙김치 등을 판매하는 '스타 입점 업체'도 속속 탄생하고 있다.

빅데이터와 AI기반의 맞춤형 추천 서비스인 티딜 입점 업체들의 올해 1~8월 판매액 분석 결과, 1~10위 업체 중 6개사가 축산과 식품∙과일 업체였으며, 이밖에 생활용품∙리퍼 가전제품 판매 업체 등도 포함된 것으로 조사됐다.

한우와 돼지고기∙만두 등 축산과 간편조리식품을 판매하고 있는 이지텍(브랜드 '까칠한 박여사')과 닭갈비∙비빔냉면∙반찬세트 등을 판매하는 욜로플랫폼(브랜드 '집밥연구소', '우리집식품'), 돼지양념구이와 갈비탕 등 축산가공식품을 판매하는 강강술래푸드(브랜드 '강강술래') 등이 1~3위를 차지했다.
수위 업체들의 티딜내 판매액은 8월까지 20~30억원에 달했으며, 고객 별점도 약 4.7~5.0로 높은 만족도 수준을 유지했다.

티딜은 친환경 상품 비중도 꾸준히 확대하고 있다. 올해 8월까지 티딜에서 판매된 친환경 상품은 2600개를 넘어섰는데 이는 전년 동기 대비 무려 241% 성장한 수치다. 티딜은 하반기에 과일∙육류 등 친환경 상품 전용관을 신설해 친환경 상품 판매를 더욱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이상훈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sanghoon@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