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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모빌리티, 택시 업계 '상생 재단' 설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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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모빌리티, 택시 업계 '상생 재단' 설립

택시 포함한 모빌리티 산업 전체 경쟁력 강화 나서

카카오모빌리티가 택시 업계와의 상생을 위한 '모빌리티 상생재단(가칭)' 설립에 나선다. 사진=카카오모빌리티이미지 확대보기
카카오모빌리티가 택시 업계와의 상생을 위한 '모빌리티 상생재단(가칭)' 설립에 나선다. 사진=카카오모빌리티
카카오모빌리티가 3년간 약 200억원을 투입하는 '모빌리티 상생재단(가칭)'을 설립해 택시업계와의 상생 및 종사자 처우개선에 보다 본격적으로 나선다.

재단은 그간 다양한 형태로 운영돼 온 카카오모빌리티의 상생 활동을 총괄하는 구심점 역할을 수행한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재단 법인을 통해 그간 회사가 자체 집행해 온 여러 상생 활동을 체계화하고, 연속성을 부여해 운영의 효율성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재단의 지속 가능성을 강화하기 위해 추가적인 재원 확보 방안도 모색할 계획이다.
카카오모빌리티 상생재단은 설립 취지에 맞는 다양한 사업들을 전개해갈 예정이다. △택시산업 발전 및 경쟁력 제고 지원사업 △택시 서비스 공급자들의 복리후생 증진과 안전한 근무환경 조성 △모빌리티 스타트업 및 기존 산업과의 교류를 촉진하고 동반성장할 수 있는 건전한 산업 생태계 조성 △모빌리티 플랫폼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는 조사 및 정책 연구용역 등이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올해 상반기 중 이사진 선임과 재단 설립 절차를 마무리한다. 상생 사업은 기존에 진행해 온 활동을 기반으로 올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돌입할 계획이다. 초기에는 택시 업계를 대상으로 하는 활동을 중심으로 전개하며 이전과 마찬가지로 업계의 목소리에도 귀 기울이겠다는 방침이다.
류긍선 카카오모빌리티 대표는 "국내 선도 모빌리티 기업으로서 다양한 소비자, 산업 종사자, 업계 내 스타트업과 상생할 수 있는 방안을 지속 고민해 왔다"면서 "업계의 여러 주체들과 상생, 동행할 수 있는 생태계를 조성하고 사회적 책임을 다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편슬기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iyuu9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