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는 7일 지난 4월부터 시작한 단골거리 1차 사업을 통해 전국 8개 상점가의 디지털 전환을 마쳤다고 밝혔다. 2차 사업은 더욱 강화된 지원과 혜택으로 8월 중 추진하겠다는 계획이다.
1차 사업에서는 △광주광역시 충장로 상권가 △안동시 원도심상권 △대전광역시 은구비서로 골목형 상점가 △성남시 장터길 골목형 상점가 △인천광역시 부평 르네상스 상권 △제주시 칠성로 상점가 △정읍시 샘고을정다운 상권 △제천시 원도심 상권 등 8곳의 소상공인 500여명에게 1:1 맞춤 교육을 제공했다.
이 외에도 카카오페이에서는 소상공인 상생 프로젝트 '오래오래 함께가게'를 통해 소상공인의 온·오프라인 판로 개척을 지원 중이다. 쇼핑 트렌드가 오프라인에서 온라인으로 바뀌고 있는 시점에 맞춰 소상공인의 온라인몰 운영을 돕기로 한 것. 특히 소상공인의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이들이 가장 큰 부담을 느끼는 임대료와 입점 수수료를 무료 지원한다.
카카오뱅크는 소상공인 지원을 위해 아름다운재단에 5억원을 기부했다.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들을 위해 운영비를 지원하기 위한 명목으로 전달됐다. 신용도가 낮아 대출이 어려운 사업자를 대상으로 해 금융 지원이 더욱 큰 도움으로 다가갈 것으로 보인다.
카카오는 이러한 소상공인 상생안 마련을 인정받아 OECD 블로그에 소상공인 디지털 전환 지원 사례로 소개됐다. 지난달 27일 소재인 세종대학교 교수의 기고문에서 카카오가 한국의 소상공인 디지털 전환을 돕는 기업으로 언급된 것.
이외에도 지난해 10월에는 대통령상인 '2023년 전통시장 활성 유공 표창'을 수상, 전통시장의 디지털 전환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 받았다. 카카오는 앞으로도 더 많은 소상공인들이 디지털 환경에서 단골 고객과 소통할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하겠다는 계획이다.
편슬기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yeonhaeyo@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