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이틀에서 올해 사흘로 기간 확대
'홀로라이브' 글로벌 콘서트 투어 개최
'홀로라이브' 글로벌 콘서트 투어 개최

연말 최대 서브컬처 전시 행사로 꼽히는 애니메이션 게임 페스티벌(AGF) 2025이 올해에도 열린다. 메인 스폰서는 스마일게이트가 맡는다.
AGF 2025는 한국 애니메이션 3사 애니플러스와 대원미디어, 디앤씨미디어가 일본 소니 뮤직 엔터테인먼트와 협력해 매년 12월 개최해온 서브컬처 전시 행사다. 지난해 AGF 2024는 킨텍스에서 이틀 동안 진행돼 약 7만2000명의 방문객들이 몰렸다.
올해는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킨텍스 제1전시장의 다섯 홀 전체를 빌려 총 5만3541㎡ 규모의 실내 전시 공간을 활용한다. 행사 기간은 하루 늘린 사흘로 12월 5일 오전 9시 30분에 개막, 7일 오후 6시에 폐막한다는 계획이다.

스마일게이트는 지난 2023년과 지난해에도 현장에 단독 전시 부스를 냈다. 올해에는 메인 스폰서로서 대형 전시관을 열고 신작 '카오스 제로 나이트메어', 차기작 '미래시: 보이지 않는 미래' 등 서브컬처 RPG 장르 게임들을 소개할 전망이다.
이노주 스마일게이트 메가포트 이사는 "정식 론칭을 앞둔 '카오스 제로 나이트메어', 도쿄 게임쇼에서 선보인 '미래시'를 비롯해 서브컬처 게임 라인업을 확대 중"이라며 "AGF 2025에서 팬들이 특별한 경험을 선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스마일게이트 외에도 일본의 유명 버추얼 유튜버(버튜버) 그룹 '홀로라이브 프로덕션'의 연말 글로벌 콘서트 투어 '홀로라이브 스테이지 월드 투어: 싱크로나이즈!' 또한 AGF 2025 현장에서 열린다.
행사 이틀 차인 오는 12월 6일 열릴 이번 공연에는 '모리 칼리오페'와 '아이리스', '네리사 레이븐크로프트', '모모스즈 네네', '쿠레이지 올리' 5명이 출연한다. 이들 외에도 '아즈키'와 '아마네 카나타'가 스페셜 게스트로 함께한다.
AGF 조직위원회는 이번 스마일게이트의 메인 스폰서 공식 발표 이후 행사의 주요 참가 사, 무대 공연 라인업을 지속적으로 공개할 예정이다.
이원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ony92kr@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