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챗GPT용 '앱 마켓' 열리나…개발자용 앱 가이드라인 신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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챗GPT용 '앱 마켓' 열리나…개발자용 앱 가이드라인 신설

'앱 디렉토리' 오픈…iOS·안드로이드OS 지원
개발자 수익화 다변화…자체 수익화 '눈짓'
오픈AI가 앱 디렉토리 서비스를 열고 개발자용 앱 가이드라인을 공개했다. 사진=AP통신·뉴시스이미지 확대보기
오픈AI가 앱 디렉토리 서비스를 열고 개발자용 앱 가이드라인을 공개했다. 사진=AP통신·뉴시스

오픈AI가 챗GPT 전용 커스텀 앱을 개발해 출시할 수 있는 공식 가이드라인을 배포했다. 이후 개발자를 위한 수익화 기능을 더해 '앱 스토어'까지도 출범할 전망이다.

최근 오픈AI는 챗GPT 안에서 쓸 수 있는 '앱 디렉토리' 서비스를 선보였다. 이용자는 앱 디렉토리 내에 연결 가능한 앱을 선택하면 챗GPT와 대화 중 '@앱 이름' 단축키를 이용해 즉각 앱을 실행할 수 있다.

챗GPT 앱 디렉토리에서 실행할 수 있는 대표적인 앱으로 클라우드 스토리지 '드롭박스', 음원 플랫폼 '스포티파이', 예약 플랫폼 '부킹닷컴' 등이 있다. 채팅 중에 드롭박스의 특정 파일이나 스포티파이의 음원을 연결해 관련 정보를 묻고 부킹닷컴을 통해 예약을 하는 등의 형태로 활용할 수 있다.

앱 디렉토리는 웹 버전은 물론 iOS와 안드로이드OS에서도 활용할 수 있다. 특히 iOS 이용자의 편의성을 위해 이번 앱 디렉토리 서비스에 더해 '애플 뮤직 앱' 또한 지원하기 시작했다.

이 외에도 오픈AI는 개발자들이 자체적으로 개발한 앱을 오픈AI에 신고하면 심사 절차를 거쳐 앱 디렉토리에 이를 등록하는 가이드라인을 공개했다.

오픈AI는 올 10월 '데브데이(DevDay, 개발자의 날) 2025' 행사를 열고 자체적인 앱 개발 생태계 구축을 핵심 목표로 제시했다. 이와 더불어 챗GPT 전용 소프트웨어 개발 킷(SDK)과 앱 인터페이스(API), 프로그래밍용 코덱스 등을 공개했다.

현재 챗GPT 앱은 웹사이트에 연결하거나 iOS, 안드로이드OS 등 기존 OS와 연결된 네이티브 앱 경로를 통해서만 인앱 서비스를 판매하고 수익을 거둘 수 있다. 또 개인정보 보호와 투명성 등에 관한 가이드라인도 있어 전체 이용가가 아닌 앱은 출시할 수 없다.

오픈AI는 향후 중요 과제로 '개발자를 위한 활발한 생태계 구축', '개발자의 수익화 방식 다변화'를 제시했다. 특히 챗GPT 앱 디렉토리 내에서 수익화하는 기능을 더한다면 사실상 개방형 앱 마켓으로 기능할 수 있을 전망이다.

앱 디렉토리에 앞서 오픈AI는 'GPT 스토어'를 운영 중이나 해당 스토어의 경우 유료 구독 회원에 한해 이용할 수 있으며 챗GPT 기반 챗봇 AI만을 전문적으로 구매, 다운로드하는 플랫폼인 만큼 앱 마켓과는 차이점이 있다.


이원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ony92kr@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