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카오 올해부터 에이전틱 AI 적용 본격화 전망
네이버, 검색부터 쇼핑까지 AI 적용
카카오, 자체 온디바이스 AI 사업 강조해
네이버, 검색부터 쇼핑까지 AI 적용
카카오, 자체 온디바이스 AI 사업 강조해
이미지 확대보기4일 업계에 따르면 네이버는 올해부터 자사 플랫폼들에 '에이전트 N'을 적용할 것으로 보인다. 이 서비스는 사용자의 의도를 파악해 모든 서비스를 외부로 연결하는 AI로 지난해 진행된 단25에서 이 서비스를 공개했다. 당시 김범준 네이버 최고운영책임자(COO)는 "에이전트N은 네이버의 모든 서비스를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끊김 없는 경험을 구현할 AI"라고 설명했다. 또 지난해 3분기 퍼런스콜에서도 올해 상반기에는 쇼핑 AI 에이전트 출시를 시작으로 생성형 검색 경험을 제공하는 AI 탭과 외부 생태계를 연결하는 통합 에이전트를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올해 1분기에는 네이버플러스 스토어에 쇼핑 에이전트를 출범하고 2분기에는 통합검색 AI에이전트 기반으로 진화한 AI탭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를 통해 수익화를 본격화한다는 것이다. 특히 AI탭의 경우 단순한 검색 보조가 아니라 사용자에게 비슷한 제품이나 다른 색상일 때의 차이점을 보여주는 등 쇼핑으로의 연결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이와 같은 방식으로 AI의 수익화를 도모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네이버는 지난해 네이버파이낸셜을 통해 두나무 지분을 확보하면서 웹3와 AI, 블록체인 기술을 결합한 글로벌 확장 구상을 제시했다. 이같은 상황에서 AI가 활성화되는 데 성공하면 네이버가 도모하는 에이전틱 AI 시장에 한걸음 더 다가갈 수 있게 된다. 네이버는 에이전틱 AI를 시작으로 '통합 AI 에이전트 플랫폼'으로 거듭나는 것을 목표로 잡았다.
이미지 확대보기카카오는 자체 개발한 온디바이스 AI 기반 '카나나 인 카카오톡(이하 카나나)'을 기반으로 기업과 소비자간 거래(B2C) 확장에 나선다. 카나나는 대화 맥락을 이해하고 이용자의 일정 관리와 장소 추천, 예약 등을 도와주는 AI비서다. 정신아 카카오 대표이사는 이 서비스를 공개할 당시 "B2C 서비스를 카카오의 비즈니스 생태계로 연결하는 에이전틱 AI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뿐만 아니라 카카오는 AI의 B2C 강화를 위한 협업도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 10월에는 오픈AI와 협업을 통해 카카오톡에 챗 GPT를 탑재하면서 이용자는 채팅방에서 AI와 대화하고 콘텐츠를 생성해 공유하는 서비스 다양화에 집중하고 있다.
아울러 정 대표이사는 이날 신년사를 통해 AI를 재차 강조했다. AI전략의 실행력을 높이기 위해 B2C서비스와 핵심 기술은 내재화하고 대규모 투자가 필요한 인프라 영역은 외부 파트너십을 통해 유연하게 확장해 나갈 것을 주문했다. 이와 동시에 효율성과 확장성을 확보해 지속가능한 성장을 담보하려는 전략이다.
동시에 카카오는 '글로벌 팬덤 오퍼레이팅 시스템(OS)'을 성장의 축으로 잡았다. 글로벌 팬덤 OS는 카카오그룹이 보유한 슈퍼 IP와 플랫폼, 온오프라인 인터페이스 등 풀스택 자산을 전 세계 팬들과 소통하고 이를 통해 가치를 생성하는 생태계를 뜻한다. 여기에 AI를 더해 팬들의 예약과 결제를 지원하는 서비스를 갖출 계획이다.
지난해 카카오는 카카오톡 친구목록을 업데이트 하는 과정에서 많은 이용자들의 질타를 받은 바 있다. 뿐만 아니라 새해에는 카카오톡에서 신년 메시지를 보내면 뜨는 작은 창이 선물하기로 연결되는 것에 불편함을 느끼는 이용자들도 있었다. 이같이 카카오에 대한 민심이 좋지 않은 상황에서 AI의 활성화가 어떠한 방향으로 진행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IT업계 한 관계자는 "네이버와 카카오는 지난해까지 AI 사업의 밑바탕을 그리고 투자해 현실화하는 것에 집중했다면 올해부터는 본격적인 활용으로 이어지는 상황"이라며 "AI가 적용되는 것도 좋지만 이용자들이 불편함을 느끼지 않게 적용해야지 수익화로도 자연스럽게 이어질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재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kiscezyr@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