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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자, 갤럭시S6 모바일 결제서비스...올 여름 '삼성 페이' 이용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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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자, 갤럭시S6 모바일 결제서비스...올 여름 '삼성 페이' 이용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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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이코노믹 박종준 기자] 비자는 2일부터 삼성의 신제품 삼성 갤럭시(Samsung Galaxy) S6(사진)에 소비자 결제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미국 내 소비자들은 올 여름 출시 예정인 삼성의 신규 결제 서비스인 ‘삼성 페이(Samsung Pay)’로 더욱 안전한 비자의 결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비자에 따르면 삼성 페이(Samsung Pay)는 안전한 결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고안된 비자 토큰 서비스(Visa Token Service) 기술을 통해 지원된다. 특히 비자의 해당 기술은 실제 계좌 정보의 노출 없이 모든 사람이 어디에서든 안전한 모바일 결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16자리 계좌번호, 만기일, 보안코드와 같이 신용카드 상의 민감한 결제 계좌 정보를 결제 권한을 부여 시 사용되는 일련의 고유번호로 대신한다.

라이언 맥클네르니 대표는 “삼성과의 업무 제휴로 전세계 수백만 명의 소비자들에게 안전한 모바일 결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혁신적 모바일 사업 창출 시 비자의 결제 기술 전문가들과 삼성의 글로벌 리더십의 결합은 고객들이 차세대 모바일 기기로 결제할 수 있길 바라는 전세계 많은 금융기관들에게 선택의 폭을 넓혀준다”고 말했다.

삼성 페이를 이용하여 매장 내에서 구매하고자 하는 고객들은 선호하는 비자 계좌를 선택한 후 결제단말기 가까이에서 모바일 기기를 이용하게 된다. 신제품인 삼성 갤럭시 s6는 비접촉식 가맹점 단말기 또는 기존의 자기 스트립형(magnetic stripe) 가맹점 단말기에 결제 정보를 무선으로 전송할 수 있는 근거리 무선통신(Near Field Communication, NFC)과 마그네틱 보안전송(Magnetic Secure Transmission, MST) 기술이 모두 내장돼 있다.
이인종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전무는 “모바일 결제와 모바일 커머스에 대한 삼성의 비전은 안전하고 간소하며 편리한 사용자 경험에 초점을 두고 있으며, 이러한 비전은 비자와의 제휴를 통해 비자의 안전한 토큰화된(tokenized) 서비스를 삼성 고유의 마그네틱 보안전송(MST) 및 근거리 무선통신(NFC) 기술과 결합함으로써 실현된다. 삼성 페이는 가장 많은 포스(POS, 판매시점관리) 단말기를 통해 편리하고 안전한 모바일 결제를 가능케 한다. 삼성 페이는 삼성의 녹스(KNOX) 보안 플랫폼과 지문 인증을 이용하여 삼성 갤럭시 이용자들에게 정말로 획기적이며 안전한 결제 경험을 제공할 것이다”고 말했다.
박종준 기자 newdreamtre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