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례총회에 앞서 10월 11일 열린 집행위원회에는 권오준 회장과 세계철강협회장인 볼프강 에더 푀스트알피네 회장을 비롯해 페리올라 뉴코어 회장, 하야시다 에이지 JFE스틸 사장, 히에징거 티센크루프 회장, 사잔 진달 JSW스틸 회장, 요한피터 게르다우 회장, 마리오 롱기 US스틸 회장, 락시미 미탈 아르셀로미탈 회장, 알렉세이 모르다쇼프 세베르스탈 회장 등이 참석해 주요 현안을 논의했다. 같은 날 오후에는 마리오 롱기US스틸 회장의 주재로 제조업 전망에 관한 열띤 토론이 이어졌다.
마지막 날인 13일 열린 정기이사회에서는 주요 의결사항을 승인했다.
1967년 설립된 세계철강협회는 철강산업의 이해와 이익증진 활동을 펼치는 업계 최고 권위의 국제기구다. 11개국 18개 회원사로 출범, 현재는 전 세계 약 170개 철강사·관련협회·연구소 등이 소속되어 있다. 본부는 벨기에 브뤼셀에 있으며 회원사의 철강생산량 비중이 전 세계 총 생산량의 85%를 차지한다.
한편 권 회장은 10월 15일 미국 워싱턴에서 열리는 한미 재계회의에 참석해 양국의 경제협력 증진 방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김국헌 기자 kh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