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경련은 15일 유엔의 세관통계 데이터베이스인 '유엔 컴트레이드(UN Comtrade)를 이용해 125개국의 교역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전경련은 그러나 세계교역에서 이들 품목의 비중은 2004년 36.9%에서 2014년 36.8%로 0.1%포인트 감소해 세계시장 수요를 감안하지 않은 채 우리의 생산역량에만 집중할 경우 장기적으로는 시장축소에 따른 구조조정 위기에 봉착할 가능성이 있다고 우려를 나타냈다.
이에 따라 수출 확대를 위해서는 세계적으로 수요가 증가하는 유망품목을 발굴하고 육성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교역 성장세가 높은 신산업으로 화장품, 조제식품, 태양열 집열기, 리튬이온전지, 인체용 백신, 탄소섬유, 전기자동차 등을 7대 유망 품목을 꼽았다.
이들 7대 유망품목 중 선제적 투자와 산업육성이 이뤄진 리튬이온전지를 제외한 나머지 품목의 세계시장 점유율은 5%를 넘지 못하고 있는 상태다.
이규태 기자 all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