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QSS+를 통해 포스코는 현장 환경개선과 설비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향상시켜 철강사 경쟁력 7년 연속 세계 1위를 달성했다. 이는 포스코 고유의 혁신 DNA를 완성한 임직원들이 유·무형으로 창출해낸 성과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포스코는 2014년 8월부터 기존의 QSS를 한단계 발전시킨 QSS+를 실시하고 있다. QSS+란 설비 집약적인 제철소 특성에 적합하게 ‘혁신활동을 혁신’하는 것을 말한다. 깨끗한 작업환경 조성과 설비 성능 복원에서 나아가 부서별 특성에 따른 핵심설비의 성능 향상에 집중하는 것.
QSS+는 ▲품질(Quality) ▲설비(Stability) ▲안전(Safety)의 3가지 요소에 집중하는 혁신활동으로 생산현장에 자리잡았다. 특히 올해부터는 스마트한 제조현장 구축에 힘쓰고자 사물인터넷(IoT) 기술이 접목된 활동도 시작됐다.
포항제철소 1제강공장 신창근 파트장은 “QSS+의 힘은 능동적이고 자기주도적인 활동을 통해 변화를 이끌어 내는 것에 있다”며 “앞으로 10년을 넘어 50년, 100년 동안 포스코의 경쟁력을 높이는 원천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포스코는 앞으로 ‘현장에 답이 있다’는 철학 아래 현장 특성을 반영한 고유의 혁신 브랜드로 QSS+ 활동의 내실을 높여나갈 방침이다.
포스코의 QSS+는 중소기업 등의 벤치마킹 모델이 되고 있다. 중소기업중앙회는 포스코의 QSS+를 중소기업으로 확산해 제조현장의 품질향상과 불량률 감소, 혁신인력 양성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김경만 중소기업중앙회 경제정책본부장은 “QSS 혁신활동이야말로 대·중소기업 협력사업의 대표적인 모델”이라며 “지난 3년 간 포스코가 지원한 QSS 활동으로 중소기업들이 제조공정 개선을 통한 원가절감과 생산성 향상 효과를 거두고 있다”고 말했다.
유호승 기자 yhs@